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보이그룹 빅뱅 대성이 '판타스틱 듀오2'에서 넘치는 끼로 활약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이하 '판듀2')에서는 대성이 디너쇼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대성은 뛰어난 가창력과 여유 넘치는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이날 대성은 '판듀2' 후보 3인과 '대박이야'를 노래, 가사에 맞는 즉석 안무를 보여주면서 재미를 견인했다. 그는 후보자들의 한 서린 노래에 애처로운 표정을 짓거나 추임새를 추가하는 등 넘치는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수백 번 넘어진대도'라는 가사에서는 "어이쿠" 하며 넘어지는 제스처를 취해 남다른 예능 센스를 뽐냈다.

이에 장윤정은 "대성을 보느라 후보 3명을 보지 못했다. 사랑한다"라며, 김범수는 "대성이 '판듀2'에 올인한 느낌"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패널, MC의 연이은 칭찬에 대성은 손 하트 포즈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대성의 능청스러운 끼는 '판듀2' 패널들의 말처럼 아이돌 계의 요물 그 자체로 보였다.

그런가 하면 대성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후배 보이그룹 아이콘과 재밌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아이콘이 "저희의 분량을 챙겨달라"고 요구하자 대성이 "너 지난주에도 나왔잖아. 알아서 챙겨 여긴 전쟁터야"라고 말한 것. 또한 대성은 흥 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아이콘을 보며 "후배 보기 창피하다"며 얼굴을 붉혀 웃음을 자아냈다.

대성의 단독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MBC '무한도전' 이후 4년만이다. 오랜만의 지상파 예능 출연이라는 것과 설운도, 홍진영과 같은 트로트계 최강자와 함께 '판듀2'에 출격했음에도 대성은 기죽지 않았다. 마치 그동안 예능에 출연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듯 무대 위를 휘저으며 가창력은 물론, 재치 넘치는 멘트를 자랑한 대성이었다.

사실 방송에 앞서 일부 팬은 대성의 '판듀2' 출연에 환호함과 동시에 트로트 특집을 꾸민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대성이 트렌디한 빅뱅의 노래나 '날개', '베이비 돈 크라이(Baby Don't Cry)'와 같은 솔로곡을 노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러나 대성은 이 같은 팬들의 아쉬움을 구성진 트로트 가락과 입담으로 날려버렸다. 이는 대성과 최종 판타스틱 듀오 홍성 씨름왕이 펼칠 '날 봐, 귀순' 파이널 무대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판듀2'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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