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과 에일리(위쪽), 터보/사진=미디어라인, 본사 DB
클론과 에일리(위쪽), 터보/사진=미디어라인, 본사 DB

[헤럴드POP=박수정 기자]클론과 터보, 1990년대 우리를 춤추게 했던 오빠들이 돌아온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남성 듀오 클론(강원래, 구준엽)은 오는 29일 정오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다. 지난 2005년 정규 5집 이후 개인 활동을 펼쳤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음악적으로 의기투합해 다시 한 번 ‘꿍따리샤바라’다운 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클론은 지난 1996년 1집 앨범 ‘아 유 레디?(Are You Ready?)’로 가요계에 데뷔하며 발표하는 곡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다. ‘꿍따리 샤바라’, ‘난’, ‘도시 탈출’, ‘돌아와’, ‘초련’ 등 다수의 굵직한 히트곡들을 배출하며 사랑받았다. ‘꿍따리 샤바라’은 국민 응원곡으로 그 당시의 힐링을 책임졌으며, ‘초련’은 야광봉을 유행시키며 특유의 손동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20주년 기념앨범을 통해서도 클론은 우리를 춤추게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선공개된 ‘밤디라리라’에서 클론표 EDM 색이 묻어났다. ‘밤디라리라’는 클론의 개성 강한 랩과 강렬한 EDM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곡. 에일리가 피처링에 참여해 시원한 가창력을 들려줬으며,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사운드가 클론다운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구준엽은 클론 활동 이후 DJ KOO로서 EDM 활동에 주력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의 주제곡 ‘픽미(Pick Me)’를 작곡하면서 중독성을 자랑했던 바 이번 클론 앨범에서도 특유의 중독성으로 신나는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터보 또한 올 여름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작업 중이다. 28일 새벽 뮤직비디오 촬영 소식을 알리며 컴백을 예고했다. 약 1년 반만에 다시 3인조 완전체로 컴백하며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1995년 데뷔한 터보는 ‘검은 고양이 네로’, ‘트위스트 킹’, ‘러브 이즈’, ‘회상’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김종국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신나는 사운드로 국민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아쉽게도 2001년 해체 수순을 밟았던 터보는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재결성의 계기를 마련했다. ‘토토가’로 시작된 복고 열풍에 힘입어 김종국, 김정남, 마이키의 3인조 컴백이라는 파격적인 합체로 반가움을 선사했다. 지난 2015년 발표한 데뷔 20주년 앨범이자 정규 6집은 타이틀곡 ‘다시’와 ‘숨바꼭질’로 음원차트,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성기에 가까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클론과 터보 모두 데뷔 20주년이 지났지만, 1990년대 수많은 댄스 히트곡으로 대중을 즐겁게 만들었던 그룹들이다. 2017년 또 어떤 신나는 곡으로 추억을 소환하고 즐거움을 줄지 기대를 모은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