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화면 캡처
사진=SBS 화면 캡처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웃픈 공감을 전해준 '초인가족'이 종영한다.

SBS 월요 미니드라마 '초인가족'(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이 3일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2월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2회 씩 총 20주 동안 가정과 학교 및 회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했던 '초인가족'의 결말이 이날 공개된다.

'초인가족'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는 것. 평범한 회사원이자 가장 나천일(박혁권 분), 주부이자 누군가의 딸 맹라연(박선영 분), 학생이자 사춘기 소녀인 나익희(김지민 분)의 일상을 통해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짠하게 전했다.

시트콤이 아닌 미니 드라마로 구분된 만큼 '초인가족'은 특별한 소재나 사건보다 공감되는 일상을 다루는 데 집중했다. 실제로 후반부에 그려진 나천일의 퇴사와 나익희의 새로운 사랑 등 굵직한 전개를 제외하면 소소한 에피소드가 계속 이어졌다. 주된 스토리 라인을 벗어나지 않은 덕에 몰입도도 높았다.

지난 주 방송에서 가정과 회사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다. 나천일은 최부장(엄효섭 분)과 함께 퇴사했고, 이귀남(호야 분)은 안대리(박희본 분)에게 돌아왔다. 이에 맞춰 이날 방송될 마지막 회에서는 맹라연과 나익희가 나천일에게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귀남과 안대리 커플의 새로운 출발도 기대된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던 월요일 심야 시간대에 상륙한 '초인가족'은 20주 동안 유쾌한고 훈훈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초인가족' 후속으로는 다시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 편성된 상황. '초인가족'은 월요병의 피로를 씻어주는 독보적인 미니 드라마가 될 수 있다.

예능과 예능 사이, 미니드라마 '초인가족'은 분명 새로운 시도였다. 그 시도는 시청률 외적인 측면에서 분명한 의미를 남겼다. '초인가족'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11시 1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나천일이 가족들의 응원에 힘 입어 새로운 직장에서 능력을 꽃 피울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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