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이어 이번엔 소방관 GO 챌린지다. 이 같은 연예인들의 캠페인 릴레이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4년 한 차례 아이스버킷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시작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부터 전세계로 확장됐고, 국내 연예인들의 릴레이 참여가 이어졌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지목 받은 당사자는 24시간 내에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야 하며 수행하지 못할 경우, ALS 단체에 100달러를 기부해야 한다. 수행 후에는 또 다른 세 명을 지목, 챌린지가 계속 이어지도록 했다.
당시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국내 연예인들의 참여로 큰 화제를 모았다. 박한별, 에릭남, 엠버, 에일리, 슈퍼주니어 동해 은혁, 이영표, 조우종, 윤두준, 이기광, 이승기, 이국주, 정은지, 허각, 전효성, 보아, 수호, 성유리, 조인성, 유재석, 이광수, 박정민, 강하늘, 안재현, 변요한, 황정민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동참했고 얼음물을 뒤집어 쓴 후 기부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 귀감이 됐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후 국내판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탄생됐다. ‘소방관 GO 챌린지’는 지난해 7월 발의된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화 촉구를 위해 정치권에서부터 시작됐다. 소방공무원의 98.8%를 차지하는 지방직을 국가직으로 전환, 국가직속의 소방청을 설립하자는 뜻에서다.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얼음물을 뒤집어 썼다면, 소방관 GO 챌린지는 베이킹소다 가루를 온 몸에 뒤집어써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의 지목을 받은 이승환을 시작으로 연예계 소방관 GO 챌린지 열풍이 불었다. 이승환은 김의성에게, 김의성은 정우성에게, 정우성은 주지훈, 류준열에게, 류준열은 유지태에게, 유지태는 조우진, 김재영에게, 김재영은 이상엽에게, 조우진은 이동휘에게, 이동휘는 박정민에게, 박정민은 한지민에게, 한지민은 김혜수를 지목하며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 인기 연예인들이 동참한 만큼 소방관 GO 챌린지의 화제성과 파급력은 점차 커지고 있다. 정치권에서 시작돼 연예계까지 퍼진 소방관 GO 챌린지가 궁극적 목표인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 통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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