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오하영이 막내의 성장을 입증했다.
하영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출연해 올리브 소녀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뽀빠이와 태연X종현이 부른 ‘숨소리’로 듀엣 호흡을 펼친 오하영은 매력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소화하며 호평을 얻었다. 판정단 카이는 하영에 대해 “올리브소녀는 계곡에 맨들맨들한 돌멩이가 있는 그런 음색을 가지고 있어서 내 주머니에 넣을 뻔 했다”고 극찬했다.
하영은 아쉽게 뽀빠이에 패하며 정체를 밝혀야 했지만, 솔로 무대에서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 몰라’를 들려주며 성숙한 매력까지 드러냈다. 하영의 성숙한 창법과 목소리는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날 오하영은 “'복면가왕'에 나온 멤버들은 프로그램에 나온 이미지 때문에 많은 분들이 목소리를 알아보신다”며 “멤버들의 그런 면이 부러웠다”고 나온 계기를 전했다.
또한, 오하영은 “데뷔할 때부터 성숙한 이미지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에게 '어떻게 16살이냐'고 했다. 이제는 외모가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며 “노안 막내라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 걸그룹 활동을 통해서는 혼자서 완곡을 할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저의 노래와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하영은 청순 걸그룹 에이핑크의 막내 멤버로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하영은 2011년 데뷔 때와 현재를 비교하면 가장 성숙한 외모를 자랑한 멤버. 다른 멤버들도 '파이브(FIVE)' 쇼케이스 당시 "멤버 중에 섹시가 어울리는 멤버들이 있다. 나은, 하영, 남주 등이다"라고 하영의 외모를 치켜세운 바 있다.
하영은 동시에 실력도 날이 갈수록 성숙해졌다. 에이핑크가 최근 발표한 신곡 ‘파이브(FIVE)’에서도 하영은 1절 도입부를 맡으며 안정적으로 무대를 해내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하영은 외모와 더불어 점점 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창력으로 막내의 바람직한 성장기를 써왔다. '복면가왕'으로 성장기의 한 페이지를 채웠다.
오하영은 10일 헤럴드POP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기뻤습니다!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정말로 영광이었어요”라며 “(솔로 무대는) 처음이라 많이 떨고 긴장해서 제대로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대중 분들에게 제 목소리로 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벅차고 설렌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영은 “앞으로 많이 노력할 테니 많은 곳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무대 봐주시고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영의 '복면가왕' 출연으로 에이핑크는 정은지, 윤보미, 김남주까지 '복면가왕' 최다 멤버 출연을 기록하게 됐다. 정은지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고른 가창력으로 음악 예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윤보미, 김남주는 보컬라인으로 알려졌지만, 오하영까지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성장을 증명하는 뜻깊은 순간을 만들게 됐다.
에이핑크는 발표하는 앨범마다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정상급 걸그룹이지만, 솔로로 활동한 메인보컬 정은지의 실력이 두드러지는 것이 사실. '복면가왕'을 통해 에이핑크의 실력을 알리면서, 하영의 성장도 증명하게 됐다.
에이핑크는 신곡 '파이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