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걸그룹 씨스타가 올해 해체하면서 ‘썸머퀸’의 자리가 비었다. 씨스타는 2010년 데뷔 이후 ‘러빙유’, ‘기브 잇 투 미’, ‘터치 마이 마디’, ‘쉐이크 잇’ 등 매해 여름을 자신들의 노래로 수놓았다. 공석이 된 썸머퀸의 왕좌엔 누가 앉을까. 에이핑크, 마마무, 레드벨벳, 블랙핑크 등 걸그룹들이 저마다의 매력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에이핑크, ‘청순힐링’의 저력

청순돌의 왕좌에 앉은 에이핑크는 신곡 ‘파이브(FIVE)’로 썸머퀸 자리도 넘보고 있다. ‘파이브‘는 ‘우리 다섯만 세면서 잠시 쉬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힐링 댄스곡이다. 기존 에이핑크만의 음악적 방향성은 유지하며, 하루하루 반복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지쳐있는 모든 이들에게 음악적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에이핑크는 지난 2015년 7월 정규 2집 ‘핑크 메모리’를 통해 여름 시즌송 ‘리멤버’를 들려준 바 있다. 당시에도 “함께 떠나요”라며 시원한 청량감으로 힐링을 안겨준 에이핑크는 이번 여름에도 힐링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청순힐링의 콘셉트를 완성했다. ‘파이브’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음악방송 4관왕으로 에이핑크의 힘을 보여줬다.

# 마마무, ‘큐티허세’의 매력

걸그룹 마마무는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큐티허세 콘셉트로 썸머퀸 자리에 올랐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은 무대 밖에서의 개개인의 멋과 개성을 ‘큐티허세’를 컨셉으로 밉지 않은 귀여운 허세를 부리며 통통 튀는 감각으로 표현한 곡. 네 멤버의 감각적인 보컬과 화음을 살려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 수식어를 입증했다.

마마무는 2014년 ‘Mr. 애매모호’, 2015년 ‘음오아예’에 이어 2017년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매해 여름 흥행을 기록하며 썸머퀸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또한 음원차트 1위와 음악방송 6관왕에 오르며 마마무의 매력을 인증했다.

# 레드벨벳, ‘빨간맛’의 중독

걸그룹 레드벨벳은 여름을 겨냥한 새 앨범으로 국내외를 접수했다. 지난 9일 새 앨범 ‘더 레드 써머(The Red Summer)’를 발표한 레드벨벳은 타이틀곡 ‘빨간 맛’으로 특유의 중독성을 자랑했다. ‘덤덤’, ‘러시안 룰렛’, ‘루키’에 이어 ‘빨간 맛’까지 레드벨벳은 통통 튀는 콘셉트로 자신의 색을 완성했다.

‘빨간 맛’은 시원하고 에너제틱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여름 시즌송. 공개 이후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8개국 1위, 아이튠즈 K-POP차트 16개국 1위, 중국 음악 차트 1위도 차지해 레드벨벳을 향한 글로벌 관심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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