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개그맨 김기리가 멘토를 재설정했다.
최근 SBS '초인가족'을 통해 연기에 도전하며 개배우(개그맨+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기리는 19일 바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다.
김기리는 가장 자신 있는 연기를 보여 달라는 MC들의 요청에 "부장님, 오셨어요?"라고 드라마 ‘초인가족’ 속 회사의 사무실 장면을 진지하고도 재치있게 보여줬다. 이에 MC들은 과장님도 전무님도 아니고 정확하게 ‘부장님’에 맞는 인사법이라며 김기리의 디테일한 생활연기를 극찬했다.
대학시절 개그맨으로 무대에 서고 싶어 대학로 극장에서 활동했다는 김기리는 “그때 개그를 하는 곳이 아니라, 연극을 주로 하는 극장에 들어가서 연극배우들에게 연기를 먼저 배웠다“고 말했다.
김기리는 자신에게 개그감을 물려주신 아버지와의 일화도 빼놓지 않았다. 김기리는 충청도 고향집에서 아버지와 함께 대형 마트로 장을 보러 갈 때면, 아버지는 마치 모르는 사람인 척 김기리와 떨어져 걷다가 주변 사람들에게 '저 사람 개그맨 아니여?'라며 능청을 떤다고 밝혔다.
혹시 멘토가 있냐는 MC들의 물음에 김기리는 "예전에는 컬투 선배님들처럼 되고 싶었지만, 서른 중반이 되니까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인다. 좋은 부모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래서 오늘부터 저의 멘토는 김지선 선배님"이라고 선언했다.
연기, 랩, 춤까지 선보이며 MC들의 감탄을 자아낸 만능 엔터테이너 김기리의 이야기는 19일 오후 8시 55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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