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오랜 인연으로 뭉친 안재욱, 조미령, 김원준이 목요일 밤을 빛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배우 안재욱, 배우 조미령, 가수 김원준이 출연한 가운데 '세 친구'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사전 인터뷰 없이도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안재욱은 '프로 불참러'로 얽힌 조세호와의 일화부터 과거 4개의 작품에 함께 출연한 조미령과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안겼다. 안재욱은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딸이 너무 예쁘지만, 집을 비워야 할 때가 많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하며 출연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안재욱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조미령과 김원준을 응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미령은 "작년까지만 해도 정말 결혼이 하고 싶었다. 결혼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었다. 결혼이 하고 싶다고 노력을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것 같았다. 작년에 그것을 너무 많이 깨달아서 여행을 하며 마음을 많이 다스렸다"며 결혼에 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엄현경이 이상형에 관해 질문하자 조미령은 "지금 제 나이에 이상형을 따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요즘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다. 얼마 전,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 카메오 출연을 했는데, 출연 전부터 친구들이 박서준을 너무 좋아하더라. 촬영장에 가서 박서준을 직접 보니 그냥 서 있는 모습 자체로도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특유의 진지한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14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 놓으며 "평소 어머니와 대화를 잘하는 편이 아니었다. 제가 이야기를 해도 어머니께서 잘 웃지 않으셨다. 그러던 중 결혼 전, 예비 아내와 집에 방문했는데, 이야기꽃이 피었다. 어머니와 아내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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