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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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와 유해진을 이제서야 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오는 8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통해 송강호와 유해진이 드디어 연기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 같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놀랍다. 송강호와 유해진 모두 충무로에서 워낙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송강호는 '반칙왕', '살인의 추억', '괴물', '우아한 세계', '밀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쥐', '의형제' 등의 수많은 영화를 통해 충무로 대표 남자 주연배우로 우뚝 섰다. 특히 최근에는 '설국열차', '관상', '변호인', '사도', '밀정'으로는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티켓파워까지 입증했다.

유해진은 '타짜', '공공의 적', '전우치',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베테랑' 등을 통해 충무로 대표 감초로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데 일조하더니, 지난해에는 첫 단독 주연작 '럭키'의 흥행을 이끌며 주연으로서의 입지까지 다졌다.

하지만 흥미로운 건 이렇게 한국 영화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인 송강호와 유해진이지만, 두 사람이 같이 출연한 작품은 한 편도 없었다는 거다. 더욱이 20년 동안 남다른 친분을 이어왔음에도 말이다.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그래서일까. '택시운전사'에서 두 사람은 빛나는 찰떡케미를 발휘했다. 극중 송강호는 손님을 태우고 광주로 간 서울 택시운전사 '김만섭'으로, 유해진은 정 많은 광주 택시운전사 '황태술' 역을 맡았다.

이에 송강호는 1980년 5월 광주의 현장을 직면한 평범한 한 시민의 갈등과 선택, 희로애락을 새로운 관점에서 그려냈고, 유해진은 특유의 온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택시운전사'가 광주 민주화 운동이라는 무거운 배경보다는 평범한 인물에 초점을 맞춰 담담하게 그려낸 만큼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할 때 그런 인간적인 면이 더욱 부각된다.

송강호는 헤럴드POP에 “유해진과는 20년 넘는 인연인데 어떻게 한 작품을 못했는지 나도 신기하다”며 “서로 작품으로 정말 만나고 싶었는데 20년 세월이 흘러서야 함께 하게 됐다. 이번에 함께 하게 돼 둘 다 좋아했다. 그래서인지 ‘택시운전사’가 더 각별한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처럼 항상 작품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바 있는 송강호와 유해진이 한 작품에 나와 완벽한 시너지를 창출하니 '택시운전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쏠릴 수밖에 없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두 사람이 향후 함께 할 작품이 늘어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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