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류승완 감독이 이준익 감독의 추천으로 배우 김인우를 캐스팅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에서 누구보다 반가운 얼굴이 있다. 바로 ‘시마자키 다이스케’ 역을 맡은 김인우다. 재일교포 3세인 그는 ‘동주’, ‘박열’에서도 일본인 연기를 인상적으로 펼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승완 감독은 일본인 배역들은 일본배우들로 캐스팅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군함도’에서 일본인 배역들은 모두 한국배우들이다. 사실 내가 원했던 세팅은 아니었다”며 “일본배우들을 캐스팅하고 싶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작 초반 배우들의 리스트를 뽑아서 일본 에이전시에 리스트를 보냈는데 시나리오 자체가 배우한테 가는 게 커팅 당했다”며 “일본 내에서도 우익 공격 심할 거 아니깐 수개월을 노력했는데도 아예 전달이 안 됐다”고 밝혔다.
또한 류승완 감독은 “그래서 일본어 연기하는 한국배우들을 엄청나게 오디션 봤다. 김인우 선배님, ‘야마다’ 역의 김중희 등이 잘해줬다. ‘박열’의 김준한의 경우도 배에서 ‘조용히 해’라고 외치는 일본군으로 나온다”고 알렸다.
특히 그는 “김인우 선배님은 이준익 감독님의 추천으로 성사됐다. ‘동주’ 끝나고 적극 추천하셨다. 김인우 선배님께서 일본어 코치로도 계속 계셨다. 많은 배우들이 일본어 연기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군함도’는 개봉 8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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