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구해줘’가 장르명가 OCN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수 있을까.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연출 김성수/ 극본 정이도)가 5일 오후 10시 20분 베일을 벗는다. 장르물의 명가 OCN이 ‘사이비 종교’ 소재에 첫 도전하는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예정. 그간 ‘나쁜 녀석들’, '터널’ 등 선 굵은 장르 드라마들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OCN은 과연 ‘구해줘’를 통해서도 그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하는 ‘구해줘’는 영화 ‘야수’와 ‘무명인’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기도. 지난 7월 27일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수 감독은 ‘구해줘’에 대해 “어른 세계에 대항하는 청년들의 성장 드라마적 요소가 큰 작품이다. 아이들이 자신들끼리 연대를 하고 세상이 아이들을 구해주지 못했을 때 어떻게 스스로 구해질 수 있는가를 깨닫는 성장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스릴러적인 요소들도 존재하지만 그 이면에 작품의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 예정. ‘구해줘’는 이러한 요소 외에도 출연 배우들의 면면 역시 눈에 띈다. 한상환 역으로 등장하는 옥택연을 비롯해 사이비 종교에 감금된 임상미 역의 서예지, 두 얼굴의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을 맡은 조성하까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무장한 배우들의 남다른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또한 한상환의 절친 석동철 역으로 출연하는 우도환은 ‘구해줘’를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하는 만큼 그의 연기력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박지영, 조재윤, 윤유선, 손병호, 정해균 등 그동안 많은 작품들에서 명품 연기를 펼쳤던 인물들이 전면으로 등장하며 다양한 캐릭터들은 물론, 화려한 연기 열전을 펼친다.
이러한 배우들의 면면을 제외하고서라도 ‘구해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는 바로 ‘사이비 종교’라는 소재. 국내 최초로 드라마에서 다루어지는 소재이기도 하거니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왔던 소재이기도 하기에 ‘사이비 종교’의 실체와 이를 극적으로 풀이해내며 만들어질 스릴러적 요소는 중추적인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는다.
과연 장르물의 명가 OCN이 풀어낼 국내최초 ‘사이비 스릴러’의 모습은 어떻게 그려질까. 지난 7월 26일 진행된 특별 시사회부터 큰 호평을 받아내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던 ‘구해줘’는 ‘나쁜 녀석들’, ‘38사기동대’, ‘터널’로 연신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듀얼’로 주춤했던 OCN의 장르 자존심을 다시 복구할 수 있을까. 이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되는 OCN '구해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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