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강호가 또 한 번 흥행에 성공했다.
CGV 골든 에그 지수 97%를 비롯한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평균 평점 9점 이상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5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8일 오전 8시 30분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500만 관객을 동원한 기록이며, 송강호 주연의 천만 영화 '변호인'보다(13일) 약 2배 빠른 속도이기도 하다.
송강호는 지난 2013년 '설국열차'를 시작으로, '관상', '변호인', 2014년 '사도', 2016년 '밀정', 올해 '택시운전사'까지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며 연기력은 물론, 흥행력까지 입증했다.
'설국열차'로는 935만명의 관객을, '관상'으로는 914만명의 관객을, '변호인'으로는 113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변호인'은 천만 영화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영화 박스오피스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사도'로는 625만명의 관객을, '밀정'으로는 75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여기에 '택시운전사'가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기간 500만 관객을 불러 모아 앞으로 세울 기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이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송강호는 6편 연속으로 5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네임밸류 있는 충무로 대표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했다. 특히 '설국열차', '관상', '밀정', '택시운전사'는 한 번 이상 작업해본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해 탄생시킨 작품으로 의미가 남다르다. '택시운전사'의 경우는 장훈 감독과 '의형제'에 이어 재회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 희망을 선사한 송강호는 지난 2007년 제11회 판타지아 영화제에서 '우아한 세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후, 10년 만에 '택시운전사'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 측은 "자칫 교훈적으로 흐를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 안에서 송강호는 섬세하고 깊이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만섭이라는 캐릭터에 몰입시킨다"고 국적을 뛰어 넘는 송강호의 입체적인 표현력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이에 지금의 흥행세로 송강호가 '괴물', '변호인'에 이어 또 한 편의 천만 영화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현재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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