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리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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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제시카가 색깔 있는 자작곡 앨범을 준비했다.

제시카는 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마이 디케이드(My Decade)'를 발표한다. 데뷔 10주년을 자축하고 그간 함께 해온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특별한 앨범이다. 전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작사와 작곡 능력까지 뽐낸 제시카는 "즐겁게 하고 있다. 저 자신에게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다보니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다. 제시카는 "쑥스러워 평소에 말 못하는 내용도 음악에 담는다. 팬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에 수록곡 '스태리 나잇(Starry Night)'으로 표현했다. 팬 분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자주 가질 예정"이라고 팬 사랑까지 드러냈다.

타이틀곡 '썸머 스톰(Summer Storm)'은 여러 감정을 담아냈다. 다른 작곡가와 호흡을 맞추면서도 가사는 직접 적어 "담담했다가 싫었다가 좋았다가 슬펐다가 그리웠다가" 하는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제시카는 "10주년이라고 꼭 파티처럼 좋고 신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썸머송에 대한 편견도 마찬가지. 제시카는 "여름에는 태풍도 있지 않나. 썸머송이 꼭 신나고 발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날씨처럼 여러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썸머 스톰' 느낌의 곡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시카의 특별한 생각은 노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다른 색깔이 그대로 묻어난다.

외에도 알차게 여러 수록곡을 담았다. 제시카는 '뷰티풀 마인드(Beautiful Mind)'에 대해 "제목을 먼저 생각하고 만들었다. 뉴욕에서 이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처음 작업한 아끼는 곡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예쁜 마음이 모이면 세상이 밝아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강력 추천했다.

'러브 유(Love U)' 또한 제시카의 추천곡이다. 제시카는 "많은 분들이 들어봐주셨으면 좋겠다. 피아노 조금과 거의 기타 반주로만 이뤄진 어쿠스틱하고 담백한 노래다. 코러스도 없고 제 솔로 보컬이 곡을 다 채운다. 너무 예쁜 곡"이라며 "싱어송러아티 디어(d.ear)와는 여러 번 작업을 해본 사이"라고 설명했다.

8월 가요계에는 제시카와 소녀시대를 비롯해 워너원, 여자친구 등 많은 음원 강자들이 컴백한다. 제시카는 "성적이 아예 신경 쓰이지 않는 건 아니다. 그래도 요즘 추세가 많이 변한 것 같다. 그래서 잘 되면 좋고, (그렇지 않아도) 이번 앨범은 10주년을 축하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앨범이라 의미 있다"고 털어놨다.

제시카의 여름 시즌송, 10주년 자축송은 다른 그것과 달라 더 특별하다. 제시카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짙은 감성이 많은 팬들과 대중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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