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형 기자] 절친 박원숙과 오미연의 40년 우정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에서는 배우 오미연이 출연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오미연 부부는 남해로 향했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오랜 벗인 박원숙을 만났다. 박원숙은 남해 가이드로 변신해 이들 부부에게 여행 코스를 안내했다.
박원숙은 "미연이는 MBC공채 6기고, 난 2기였다"면서 인연이 된 계기를 전했고 미연은 "언니는 스타고 난 신인이라 무서운 선배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원숙은 "성격이 진국인 아이라 친해지기 시작했다"면서 40년이나 이어진 인연을 전했고, 늘 함께지만 정반대인 성격을 전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박원숙은 "옛날에 미연이가 힘든얘기를 들으면 항상 포인트가 남편 다른 여자인지 물었다"면서 "그럼 얘는 그런 얘기가 아니라고 한다, 그럼 난 네가 속고 있는거라 했다"며 농담을 전했다. 이에 오연은 "남편이 80프로 마음에 안들어도 20프로 마음에 드는건 다른 여자 바람을 안 펴서다"면서 우스갯 소리로 남편 놀리는 재미에 빠진 두 사람의 아이같은 천진난만함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남편 성국현은 "우리는 남들 평생 1번 있을 사고를 몇 번이고 겪었다"면서 오미연의 교통사고를 언급, 오미연은 과거 음주운전자에 의해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된 아픈 과거에 대해 쓴 미소를 지었다.
박원숙은 "미연이는 행복하면 큰 일이 나기전 폭풍전야 같다더라"면서 "근데 나중에 나도 그 말을 이해하게 됐다"며 30년간 서로를 위로하며 돈독하게 쌓아온 우정이 감동을 전했다.
특히 박원숙은 "내가 무슨일 일이 있어서 힘들다고 급히 부르면 99프로 올 아이다. 이건 확신한다"면서 "후배이자 친구같은 동생이다, 정말 잘 뒀다, 고맙다"며 말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통하는 인생의 또 다른 소울메이트인 미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