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영화감독 지망생에게 희망을 전했다.
25일 오후 에드가 라이트 X 봉준호 '베이비 드라이버' V라이브가 열린 가운데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관객들에게 질문할 기회가 주어졌고, 한 남학생은 영어로 에드가 라이트 감독과 직접 대화를 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영어가 아닌 한국어로 질문을 해야만 했다.
결국 이 고3인 남학생은 한국어로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다면서 두 감독에게 조언을 구해 다른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에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자기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감독이 되고 싶은데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사실 나도 20살 때 영화를 처음 만들었는데, 훌륭하다고 말 못한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어 "예산이 많이 들었던 영화도 아니었다.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해내려고 노력하다 보면 일이 잘 풀리는 계기가 올 것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나는 중학교 3학년 때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했다. 군대 갔다 와서 처음 단편영화를 찍었다"고 회상하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한 이야기와 비슷한데, 뭐든 겁내지 말고 찍어라"라고 격려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베이비 드라이버'는 귀신 같은 운전 실력,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갖춘 탈출 전문 드라이버 '베이비'가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9월 1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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