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종현의 발전은 무서울 정도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밤도깨비’에서는 군산의 유명 빵집을 찾아 줄을 서는 다섯 ‘밤도깨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은 ‘밤도깨비’ 방송이 5회 차를 맞이하는 날. 다섯 번의 밤샘 노숙은 멤버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정형돈은 ‘밤도깨비’ 촬영을 마친 후에 멤버들이 불면 증세를 보였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힘듦을 강조했다.
불면 증세뿐만이 아니었다. 특히 가장 변화를 많이 보인 것은 김종현. 방송 2회부터 이홍기와 함께 고정멤버로 출연한 김종현은 이때까지 단 한 번도 예능에 출연한 적 없던 예능신생아다. 하지만 첫 예능 도전부터 만만찮은 멤버들을 만났다.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이홍기 등 예능에서 한 유머 한다는 이들의 조합인 것. 역시 이들은 단 한 차례도 웃음을 멈추게 하려하지 않았다.
멤버들은 어떻게든 웃음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각종 게임들을 만들어냈고 지치지 않는 밤을 지새웠다. 허나 밤샘이라는 고단한 환경 속에서 멤버들은 정상적으로 웃음을 이끌어낼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탄생한 것이 ‘밤도깨비’만의 전매특허 잠에 취해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는 풍경이다. 특히 이러한 점이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지난 20일 방송. 정형돈과 이수근은 소위 ‘아재개그’를 웃음소재로 활용했다.
평소였으면 입꼬리의 미동만 있었을 유머였지만 밤샘이라는 환경은 이들을 ‘아재개그’에 푹 빠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러한 유머에 깔깔대며 웃는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 역시 ‘아재개그’의 묘미에 빠져들 수 있게 했다. 그렇게 예능 신생아 김종현은 이런 멤버들에게 점점 동화되어가고 있었다.
첫 출연 당시에 한껏 꾸미고 왔던 김종현은 어디에도 없었다. 잠옷을 입고 촬영장에 출근한 이홍기를 따라 김종현은 ‘일바지’로 옷을 갈아입으며 촬영을 준비했다. 또한 정형돈과 함께 빵집 앞에서 줄을 설 때 선보인 아재개그 역시 그간의 김종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완전히 내려놓은 멤버들과 함께 김종현은 방송에서만큼은 더 이상 뉴이스트의 김종현이 아닌 ‘밤도깨비’만의 예능人 김종현이 되어갔다.
이에 이런 김종현의 쑥쑥 성장하는 예능감은 앞으로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은 물론 예능인 김종현이 만들어 갈 예능‘꽃길’에 대한 기대감을 올려놨다. 과연 향후 방송에서 김종현은 또 어떤 성장과 웃음을 선사할까. 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JTBC ‘밤도깨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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