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팬텀이라는 팀을 하게 됐다. 즐겁게 했고 배운 게 많은 활동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빚만 쌓이더라.” - 한해, Mnet '쇼미더머니6' 중
이제 빚을 청산할 차례다. 한해는 Mnet ‘쇼미더머니6’에서 소속그룹 팬텀에 대해 애정 어린 아쉬움을 드러냈다. 팬텀은 한해, 산체스, 키겐이 소속된 힙합그룹으로 ‘조용필처럼’, ‘오늘따라(Feat. 가인)’, ‘몸만와(With 버버질트)’ 등 알려진 곡을 만들었지만, 수치적인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그룹. 2017년 한해, 키겐을 필두로 산체스까지 솔로 영역에서 빛을 보고 있다.
먼저 키겐은 프로듀서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키겐은 작곡 파트너인 ASSBRASS와 이전부터 아이오아이 ‘핑퐁(Ping Pong)’, 빅스, 인피니트H, 블락비의 곡을 작곡하며 꾸준히 음악적 작업을 펼쳐왔다. 올해를 기점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더욱 알리며 프로듀서로서 꽃길을 걷고 있는 중이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콘셉트 평가곡 ‘오 리틀 걸(Oh Little Girl)’로 이름을 알린 뒤 뉴이스트W ‘있다면’, MXM ‘아이 저스트 두(I JUST DO)’, 정세운 ‘오! 나의 여신’ 등으로 ‘프듀2’ 연습생들과 인연을 이어가며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한해는 Mnet ‘쇼미더머니6’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방송 중인 Mnet ‘쇼미더머니6’에서 TOP6에 진출하며 래퍼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한해는 세미파이널에서 부른 ‘원썬(ONE SUN)’ 가사를 통해 “‘얼굴 뚫어지겠다'를 발매 / 산체스, 키겐 형과 그려갔지 다음 단계”라고 팬텀 활동을 언급했고, “1차 예선 주목도 빵 프로 / 2차 올패스 받고 통으로 편집, 이어갔고 / 재도전 blah 말들이 많아 3차 찢어놨고 (중략) 난 하던 대로 했고 당연히 탑6 안착”이라고 자신감도 드러냈다.
한해는 결승의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N분의 1’, ‘로비로 보여’, ‘원썬’이란 곡을 탄생시키며 새로운 힙합 강자가 됐다. ‘쇼미더머니4’에서 남긴 아쉬움을 말끔히 해소하며 앞으로 행보를 기대케 했다.
키겐이 프로듀서, 한해가 래퍼로 활약 중이라면 산체스는 7년 만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멀티 뮤지션으로서 거듭났다. 산체스는 지난 26일 데뷔 7년 만에 자신의 첫 EP ‘감성 EP’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취하고 있어'에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는 그룹 하이라이트의 용준형이, 수록곡 '여름 같은 너'에는 그의 친동생이자 실력파 래퍼인 마이크로닷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산체스는 ‘충분히 예뻐’, ‘이별식탁’ 등 피처링 참여곡으로 이미 특유의 보컬색을 인정받은 뮤지션. 자신의 첫 솔로 앨범으로 보여준 색깔로 앞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팬텀은 지난 2015년 12월 ‘확신을 줘?’ 이후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각자의 영역에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세 사람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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