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컬투쇼' 김민경과 심형탁이 특유의 입담을 뽐내며 청취자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했다.
15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금요일 코너 '우리 결정했어요'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우먼 김민경과 배우 심형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우리 결정했어요' 코너는 두 가지 선택지 중 고민하는 청취자의 사연에 출연진들이 대신 결정을 해주는 형식이다.
먼저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살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kg을 찌워야한다는 청취자의 고민 사연에 "살다보니 느낀 게 살도 옮는 거 같다"라는 말로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김민경은 "물론 많이 먹어서 살이 쪘겠지만, 내 주위에는 다 큰 사람들 뿐이다. 그 무리들 사이에 있으니 안심하게 되는 것 같다"면서 "유민상 씨도 자기가 큰 줄 몰랐다고 말한 적이 있다. 사연 보내주신 청취자 분도 주위에 몸집이 큰 친구를 옆에 둬라. 그러면 10kg을 찌우기 수월해질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정찬우가 "마른 사람이 옆에 있으면 살이 빠지는 거냐"라고 묻자 김민경은 "그렇지만 마른 사람이 옆에 있으면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거 같다. 반대의 경우에는 도움이 안 될 거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민경은 게임할 때 먹는 음식은 맛이 아닌 배를 채우기 위한 용도라는 심형탁의 말에 "너무 슬픈 말이다. 왜 배를 채우기 위해서만 먹냐. 이왕 먹는 거 맛있게 먹어야 한다"고 말해 먹방 요정으로서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심형탁은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청취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그는 "난 만취상태에서도 꼭 씻고 자는 편이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에 배게에 피가 묻어 있어 놀란 적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심형탁은 "알고보니 소주 5병을 먹고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하다가 비누를 떨어뜨렸는데, 비누를 줍다가 부딪혀 입술이 찢어져서 그런 것이었다. 수건에도 피가 묻어있더라"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김민경과 심형탁은 이날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는데, 둘이 결혼하면 안되냐는 청취자의 문자에 김민경은 "오~"라며 반색했지만 심형탁은 "어이구야" 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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