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워너원 김재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323회에는 1부 우승자 민우혁에 맞서는 여섯 팀의 도전이 그려졌다.

지난주, 전설 이미자 편 1부에서 민우혁은 세상 모든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사모곡으로 1부 우승과 함께 큰 화제를 낳았다. 이날 민우혁에 맞서는 대한민국 최고 보컬리스트 6팀은 세대를 아우르는 이미자의 명곡을 편곡으로 재탄생 시켰다.

첫 무대는 폭발하는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감성의 소유자 소냐였다. 소냐는 ‘유달산아 말해다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전설 이미지와 관객의 눈가를 촉촉이 적셨다. 소냐는 이미자를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오랜 시간 기복 없이 음악을 해나간다는 점에서 좋은 길잡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미자로부터 극찬을 받은 소냐 역시 1부 우승자 민우혁의 420점 벽을 넘지 못한 가운데 대세 아이돌 워너원의 메인보컬 김재환이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독보적인 목소리와 탄탄한 가창력의 소유자 김재환에 많은 청중의 기대가 모아졌다. 이날 데뷔 후 첫 단독 무대에 오르게 된 김재환은 비장각 각오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김재환은 이미자를 어머니와 할머니 세대에 위로를 준 아티스트라고 표현했다. 이미자의 노래 ‘기러기 아빠’를 선택한 김재환은 애절한 감성으로 명곡판정단의 눈과 귀를 사로잡다. 이미자는 김재환의 무대에 “우선 장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자는 “저는 한 맺힌 노래를 불러온 사람이지만 저 나이에 그 한을 어떻게 알겠나”라면서도 “요즘 시대에 맞게 잘 표현해준 것 같다. 열심히 불러줘서 너무너무 장하다”고 칭찬했다.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본 홍경민은 “어린 가수가 최고치의 곡 이해력을 보여준 것 같다”라고 김재환에 애정을 드러냈다. ‘프로듀스 101’ 때부터 김재환을 눈여겨봤다는 린은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참여했을 때도 군계일학이라고 생각했다”며 김재환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상기 시켰다.

MC 신동엽은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당시 홀로 소속사가 없었던 김재환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혼자 소속사가 없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이에 비해 한 같은 것이 많이 있지 않을까”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은 신동엽의 말에 “그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한이 많이 생겼었다. 오늘은 데뷔 후 그 한을 풀어 보자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환은 이날 민우혁의 420점대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선배가수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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