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명불허전’이 마무리됐다. 각자의 시대에 살던 두 사람은 다시 만나며 애틋함을 폭발시켰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극본 김은희, 연출 홍종찬)’에서는 허임(김남길 분)과 최연경(김아중 분)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최연경은 허임에게 조선으로 가기 전 3일만 자신에게 달라고 했다. 3일 동안 최연경은 그와 함께 하고 싶었던 일을 하나씩 해나갔다. 두 사람은 장을 보거나 함께 영화를 보는 등 일반적인 데이트를 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허임은 서툰 요리 솜씨로 한의원 식구들에게 저녁을 대접했고, 최연경은 허임, 한의원 식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의연하게 3일을 보내던 최연경이었지만 속마음은 달랐다. 최연경은 최천술(윤주상 분)에게 허임이 아니면 안될 것 같다며 조선으로 함께 가고 싶다며 울었다. 허임 역시 최연경의 마음을 알고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눈물은 잊고 그대 웃음만 가져갈 것이다. 내가 가져갈 수 없는 걸 내게 주면 가져가야할 것들을 못 가져간다”며 작별의 키스를 나눴다.

한의원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허임은 마지막으로 최연경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이때 최연경은 “혼자는 외로울테니까, 같이 있어주겠다”며 허임의 마지막을 지켰다. 허임은 대침으로 자신의 심장을 찌르며 다시 조선으로 돌아갔다. 허임을 떠나보낸 최연경은 허탈하고 아픈 마음에 흐느껴 울었다.

그렇게 조선으로 돌아간 허임은 전란 속에서 다친 이들을 보살폈다. 허임은 살릴 수 있는 사람보다 그렇지 못한 사람이 많아지는 현실 속에서 고통을 느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럼에도 허임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곁을 지키며 진짜 의원으로 거듭났다. 서울에 남은 최연경도 허임과 다르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시대는 다르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환자를 지켰다.

허임과 최연경은 각자의 시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최연경은 오하라(노정의 분)가 기부한 소아심장센터의 교수로 발탁되며 더 많은 환자를 위해 애썼다. 특히 과거 오하라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환자를 능숙하게 대하며 인간적으로 성장한 모습도 보였다.

허임은 여전히 혜민서에서 어려운 환자들을 돌봤고, 허준의 추천을 받아 다시 한 번 임금에게 침을 놓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허임은 임금에게 가던 길에 생사에 기로에 놓인 어린 환자를 구하며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임금의 이명까지 잡아낸 그 공을 통해 허임은 혜민서 참봉에서 궁으로 들어가게 됐다.

여전히 허임과 최연경은 서로를 그리워했다. 이 가운데 허임은 위험에 빠진 동막개(문가영 분)을 구하다가 다시 2017년의 대한민국으로 오게 됐다. 그는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는 최연경과 재회했다.

한편, ‘명불허전’ 후속으로는 강소라, 최시원, 공명 등이 출연하는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 이종재)’이 편성됐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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