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서현진-양세종의 사랑을 알게 된 김재욱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까. 그의 상처 받은 눈빛이 시청자들의 눈 앞에 아른거린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연출 남건/극본 하명희)에서는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정우(김재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민 끝에 드라마 반칙형사의 집필을 포기한 이현수는 박정우에게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정우는 이현수가 반칙형사를 집필하기 전에 셰프의 이야기로 글을 쓴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드라마화 할 계획을 세웠다. 그 작품의 주인공이 온정선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른 채. 김감독(지일주 분)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는 이현수에게 일편단심인 박정우를 보곤 자신이 발 벗고 나서서 둘의 관계를 이어주려 했다.
황보경(이초희 분)과 이현수가 기분전환을 하러 여수 여행을 떠난다는 정보를 듣곤 운명적 만남을 가장한 척 여수로 향하자 제안했던 것. 하지만 그것은 결과적으로 악수였다. 온정선 또한 여행 당일, 이현수를 찾아와 짐꾼을 자처했기 때문. 이를 알리 없는 박정우와 김감독은 여수로 향했고, 박정우는 개인 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합류하겠다며 김감독을 두고 사라졌다.
그 시각, 온정선과 이현수는 둘만의 여수 여행을 즐겼다. 함께 배를 타고, 맛있는 여수 음식을 먹고, 산에 올랐다. 이현수가 화장실을 갔다 돌아오는 사이 길을 잃었고, 둘은 서로를 애타게 찾아 해맸다. 재회한 이현수는 그를 향해 달려가 꼭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현수는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내가 다 망쳐버렸어. 쿨한 척 잘난 척 하느라 자기가 나한테 준 신호를 전부 다 무시했어. 생각은 개뿔 생각. 생각하고 생각하느라 자기를 놓쳤는데 무슨 또 생각! 떨어져 있는 5년 동안 생각은 실컷 했거든 사랑해”라며 결국 온정선을 선택했다.
한편 방송 말미, 이현수-온정선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우연히 목격한 박정우는 그들과 나눴던 대화들을 떠올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그의 눈빛에는 상처가 가득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