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승현의 진심은 딸 수빈 양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충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이 딸 수빈 양과 함께 특별한 캠퍼스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8년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이 되는 딸 수빈을 위해 김승현은 나름의 준비를 마쳤다. 대학 등록금을 위해 적금을 개설하는가하면 수빈의 조부모와 함께 하는 캠퍼스를 투어를 준비한 것. 하지만 수빈이의 생각은 김승현과 조금 달랐다.
수빈이는 아직 대학에 진학할 확신이 없었을 뿐 아니라 대학 진학 보다는 일찍 취업을 해 경력을 쌓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에 가족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수빈이를 위해 마음의 준비를 마쳤던 김수현은 더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허나 김승현은 그런 수빈이를 다그치지 않았다. 그는 오히려 더 특별한 방식으로 딸을 설득하기로 마음 먹었다.
바로 대학 생활을 수빈이에게 체험하게 해주는 것. 김승현은 딸 수빈이를 수업에 참관할 수 있도록 도왔고, 실습수업에 참여한 수빈은 차차 마음을 움직였다. 그녀는 열정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모습과, 여러 선배들을 만나 조언을 들었다. 그렇게 김승현의 딸 수빈이는 조금 늦었지만 다시 대학 진학의 꿈을 품기 시작했다.
김승현의 진심이 딸에게 닿는 순간이었다. 김승현은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고 딸을 타이르기보다는 직접 체험해보게 하거나 조금 더 완곡하게 표현을 하며 딸과 대화를 하려 노력했다. 처음 ‘살림하는 남자들’을 시작했을 때, 만나기만하면 다투었던 모습과는 확연하게 달라져 있었다. 여기에는 김승현이 언제나 딸을 향해 던지는 사랑과 진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렇게 조금씩 사이가 바뀌며 이제는 다정다감한 부녀 사이가 된 둘. 김승현 역시 딸의 곁에서 더 딸을 이해하려했고, 수빈이 역시 그런 김승현의 마음에 진심으로 화답하고 있었다. 특히 이번 캠퍼스 투어에서는 둘의 그런 애틋함이 더 잘 묻어나왔다. 이처럼 부녀의 애틋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매주 훈훈함을 안겨주는 김승현 가족. 언젠가 다시 딸과 함께 살고 싶다는 김승현의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 때까지 그는 더 열심히 일하고 딸을 사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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