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부산, 박수인 기자] 배우 강수연과 ‘유리정원’의 신수원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오후 3시 20분 부산 해운대구 두레라움홀에서는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제작 준필름)’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강수연, 신수원 감독을 비롯해 배우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박지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수연은 집행위원장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의 자랑스러운 점을 언급했다. “자랑하고 싶은 건 정말 많다”고 말문을 연 강수연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시아의 신진 영화들, 특별전 어느 하나도 놓칠 수 없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 더 다양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또 영화인들과 영화 관계자 분들을 가장 크게 자랑하고 싶다. 관심 있게 끝까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우여곡절이 있었던 부산국제영화제인 만큼 관객에 대한 감사한 마음도 잊지 않았다. 강수연은 “영화제를 키워주신 것은 관객이라 생각한다”며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인 상황 속에서도 영화제의 주인은 영화와 관객이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50년, 100년 후 어떻게 변할지 예언할 수는 없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 존재하고 아름다운 영화들이 계속해서 나와준다면 그들의 주인인 영화제를 지켜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수원 감독 역시 “시련을 겪었지만 계속 진행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들을 발굴해낸 영화제다. 자기 작품을 알릴 수 있다는 의미가 있는 영화제다. 때문에 계속 생존 해야 된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영화가 제 개인의 것은 아니다. 스태프와 배우들, 투자하신 분들이 많은 고생을 했고 제 개인으로 만든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참여했다. 누군가의 외압은 앞으로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강경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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