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수연, 하지원/민은경 기자
배우 강수연, 하지원/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배우 하지원이 선배 강수연을 격려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맨헌트’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렸다. 오우삼 감독과 배우 하지원, 안젤리스 우가 참석했다.

이날 모더레이터는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맡았다. 지난 2015년부터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해온 강수연은 올해 영화제를 마지막으로 사퇴한다. 지난 8월 사무국 전직원이 강수연 집행위원장의 소통 단절과 독보적 행보를 주장하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개최 자체도 무산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조성됐지만,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무사히 치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강수연은 "집행위원장으로서 이 모든 사태를 책임지고 영화제를 치러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확신을 주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고, 어떤 경우에서도 영화제는 개최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그런 강수연의 심경을 헤아린 하지원은 포토월 도중, 그리고 끝난 후 강수연과 틈틈이 대화를 나누며 격려했다. 특히 강수연의 말에 아이컨택과 함께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포옹이나 어깨 토닥이기 등으로 선배에게 힘을 북돋아주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하지원은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촬영으로 바쁜 중에도 불구 영화제를 빛내기 위해 오늘(14일) 새벽 촬영을 끝내고 부산으로 달려오기까지 했다. 피곤할 법도 한데 무대인사, V라이브, 기자회견까지 매 행사마다 환하게 웃으며 프로답게 대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맨헌트'는 공명정대한 변호사가 동료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다 누명을 쓴 뒤 스스로 진실 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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