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 배우 하지원/민은경 기자
오우삼 감독, 배우 하지원/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부산, 이미지 기자] 오우삼 감독과 배우 하지원이 액션 장르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뽐냈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맨헌트’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렸다. 오우삼 감독과 배우 하지원, 안젤리스 우가 참석했다.

이날 오우삼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와서 영광이다 '맨헌트'를 좋아해주시면 좋겠다. 영광스럽게 한국에서 뛰어난 배우 하지원과 작업했다. 대단한 배우인데 같이 작업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초청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메이크에 대해서는 "우리는 판권 문제로 영화가 아닌 소설을 갖고 리메이크를 찍었다. 스토리에 있어서 변화를 줬다. 원작소설이 70년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당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많아서 스토리나 세부적인 것에 있어서 현재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변화를 많이 줬다"고 설명했다.

오우삼 감독/민은경 기자
오우삼 감독/민은경 기자

그러면서 "두 여성 킬러 캐릭터는 내용을 더 추가한 거다. 스토리상에는 없었다. 킬러들의 스토리가 영화에 추가됨으로써 영화의 내용이 좀 더 풍부해졌다고 생각한다. 처음 등장한 여성 킬러 캐릭터이기도 하다. 우정, 액션은 원작 틀을 많이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오우삼 감독은 "생활의 활력감을 느끼게 하고, 많은 사람들과 고난도 도전해나가는 거에 매력을 느껴 액션 영화가 좋다. 그 사이 풍부한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아하는 이유다"고 전했다.

아울러 "다른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다.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 가서 문화를 소개할 수 있는 영화를 찍고 싶다. 그것들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 유럽 특정국가에서 촬영할 예정이다"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오우삼 감독은 "개인적으로 아름다운 것들을 좋아한다. 캐릭터를 촬영할 때도 나만의 미적 기준을 갖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여성 킬러 캐릭터이지만, 주윤발이나 양조위 찍을 때와 다른 느낌은 없었다. 모두 그들만의 낭만과 감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다. 두 여성 킬러 캐릭터 때문에 풍부한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높은 만족감을 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하지원/민은경 기자
배우 하지원/민은경 기자

하지원은 "액션이 정말 좋았던 건 여러 국적의 배우들과 촬영하지만, 몸으로서 표현하니 대화가 되지 않나. 큰 어려움은 없었다. 영화 속에서 장한위라는 배우를 처음 만난 날 엔딩을 찍었다. 처음 만났는데도 어색하지 않을 만큼 배우들과의 호흡이 좋았던 것 같다"며 "오우삼 감독님 액션 영화 함께 할 수 있어서 매 순간마다 영광스럽고 행복했다"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배우 안젤리스 우/민은경 기자
배우 안젤리스 우/민은경 기자

안젤리스 우는 "제안 받았을 때 좋은 서프라이즈였다. 다시 우리 아버지와 액션 영화를 찍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예전에 잘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용해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맨헌트'는 공명정대한 변호사가 동료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다 누명을 쓴 뒤, 스스로 진실 규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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