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캡쳐
방송화면캡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안현수는 아내 우나리와 딸 제인에게 사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빠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러시아에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의 러시아 생활기가 그려졌다. 과거 2011년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시절 빙상 연맹의 파벌 논란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힘들어지자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그의 곁에는 늘 응원의 목소리를 내주는 아내 우나리가 있었다.

낯선 러시아에서 힘든 생활을 보낸 안현수를 위해 우나리는 3년 동안 큰 힘이 돼줬고 그렇게 둘은 2014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안현수는 그런 우나리를 향해 이날 방송에서 “정말 고마운 사람이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다 한국에 있는데 나만 믿고 이곳에 와줬다. 러시아에서 아내가 나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고 아내를 향한 마음을 비쳤다.

아내 우나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안현수가) 옆에 있어 주는 사람이 없어 외로움을 타고난 것 같았다”며 “내가 꼭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말하기도. 서로에 대한 그런 애정과 고마움은 방송에서 비쳐진 결혼 생활에서 그대로 묻어나왔다. 귀화 초창기 시절 선수촌 단칸방에서부터 안현수의 곁에 있었던 우나리는 안현수가 경기하는 경기장을 항상 찾아 그를 응원했다.

또한 우나리는 한식을 좋아하는 안현수를 위해 한국에서 가져온 재료들로 그에게 음식을 만들어주기도. 그런 우나리를 위해 안현수는 방송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신의 곁에서 쉬지 않고 고생했을 우나리에게 휴식을 주기 위했다는 것. 이처럼 결혼 3년차 부부에게는 끈끈한 사랑과 정이 넘쳐흘렀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는 사랑을 더 해주는 아이 제인이가 있었다.

아빠를 똑 닮은 딸 제인이를 바라보는 안현수의 눈에는 꿀이 뚝뚝 흘렀다. 제인이는 ‘하트’라는 말에 손으로 크게 하트를 그리며 아빠의 마음을 녹이는가 하면 밥을 먹을 때에도 장난기 넘치는 애교를 내보였다. 그런 사랑스러운 딸과 함께하는 생활은 언제나 행복해보였다. 러시아로 귀화하며 힘든 생활을 보냈을 안현수와 그의 아내. 하지만 둘 사이에는 그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해줬을 사랑이 있었다. 또한 이제는 딸 제인이와 함께 더 행복할 시간을 가질 부부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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