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우디 앨런 감독이 하비 웨인스타인을 옹호했다가 몰매를 맞고 있다.
16일(한국시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감독 우디 앨런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여성과 하비 웨인스타인 모두 불쌍하다"고 말했다.
우디 앨런은 과거 입양한 딸 딜런 패로우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다른 한국계 입양 딸 순이 프레빈과 불륜으로 결혼해 논란이 됐던 인물이다.
또 앞서 우디 앨런의 아들인 기자 로난 패로우가 웨인스타인의 성추행을 폭로한 바 있다.
우디 앨런은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몰랐다. 영화를 제작하는 데에만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100만 개의 허황된 소문이 있다. 일부는 사실로 밝혀졌지만 일부는 그냥 이배우, 저배우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양 쪽 모두에서 슬픈 일이다. 피해여성에게도 비극적이고, 웨인스타인도 인생이 엉망이 됐다. 승자는 없다"며 "이번 사건으로 여성에 대한 처우가 개선됐다면 좋겠다. 그렇지만 남자가 사무실에서 윙크했다는 이유로 변호사를 선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마녀사당은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65)은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영화배우 애슐리 주드와 회사 여성 직원 등을 거의 30년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국 FBI과 경찰은 조사를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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