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가장 힘든 순간 만난 정유미와 현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연출 정효/극본 정지우)에는 열정 과다 조연출 하도나(정유미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동우(연정훈 분)는 하도나의 넘치는 의욕을 이유로 본인의 연출작에 합류하는 것을 마다했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스턴트맨을 하겠다고 나섰던 하도나가 사고로 병원신세를 진 후라 신동우의 거부감을 더욱 심한 상태였다. 하지만 하도나는 드라마국 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매달렸다. 마지못해 하도나를 받아들인 신동우는 카메라 울렁증을 겪고 있는 김범우(현우 분)를 배우로 만들어오라는 특명을 내렸다. 송미자(도지원 분)는 25년 간 딸 하도나를 숨기고 살아왔다. 그러나 정영웅(박상민 분)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며 송미자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됐다. 심한 배신감을 느낀 정영웅은 송미자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김범우는 하루 동안의 일과를 영상에 담아오라는 하도나의 말을 충실히 이행했다. 배우이기는 했지만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김범우의 모습에 하도나는 다소 놀라는 눈치였다.
하지만 곧 더 큰 충격이 하도나를 덮쳐왔다. 송미자와 자신의 관계를 언론을 통해 먼저 접하게 된 것. 송미자는 정영웅의 이혼 발표와 함께 집을 나서야 했다. 그러나 송미자는 “지금은 그냥 폭풍이 지나가고 있는 거야”라며 다시 정영웅과 재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품고 있었다.
김범우는 진정성은 결국 하도나의 마음을 열게 만들었다. 더는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하도나에게 김범우는 “만약 제가 못 해내더라도 고맙습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하도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김범우는 고마운 마음에 대해 확실히 보답했다. 송미자 문제로 괴로워하던 하도나가 다짜고짜 눈물을 쏟아냈지만 질문 없이 묵묵히 곁을 지켜준 것. 하도나는 이런 김범우의 위로법을 고맙게 받아들였다.
조금이라도 더 하도나 곁에 있고 싶었던 송미자는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신동우가 연출하고, 하도나가 조연출로 있는 드라마에게 출연하려고 한 것. 그러나 신동우는 하도나에게 상처가 될 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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