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윤계상이 그야말로 전성기를 맞이했다.
윤계상은 영화 ‘범죄도시’를 통해 생애 첫 악역으로 변신했다. ‘범죄도시’는 개봉할 때까지만 해도 기대작은 아니었지만, 통쾌함으로 입소문을 이끌며 500만 고지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윤계상은 극중 돈 앞에 자비 없는 조직의 보스 ‘장첸’ 역을 맡았다. ‘장첸’은 소리 소문 없이 하얼빈에서 서울로 넘어온 캐릭터로, 도시에 발을 들이자마자 잔혹한 범죄를 저질러 섬뜩함을 자아냈다.
특히 번지르르한 기름을 바른 장발로 기존 조직과는 다른 비주얼을 완성한 데다, 예측불가의 행동으로 긴장감을 조성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기에 ‘위성락’(진선규 분), ‘양태’(김성규 분)와 팀을 이루어 활약하면서 공포감을 극대화시키며 마동석이 분한 ‘마석도’에게도 결코 밀리지 않는 포스를 내뿜었다.
무엇보다 윤계상은 ‘돈 받으러 왔는데 뭐 그것까지 알아야 되니?’, ‘너 내가 누군지 아니?’, ‘내가 하얼빈에 장첸이야’, ‘도끼 갖고오라’ 등의 대사를 유행시키며 배우인생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개봉 전부터 개봉 몇 주 후인 지난 주말까지 서울 및 지방 무대인사를 다니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앞서 ‘장첸’의 모습으로 커피를 나눠주는 200만 공약을 이행하기도 했다.
무대인사에서는 유행 대사를 구사하는가 하면, 팬들이 선물한 도끼 모형을 들고 팬들을 위협하는 등 재밌는 퍼포먼스로 영화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윤계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00만 관객을 기원하며 ‘사무치면 꽃이 핀다’라는 해시태그를 남긴 바 있다. 그의 바람처럼 오늘(23일) 5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풍산개', '레드카펫', '소수의견', '극적인 하룻밤' 등 줄줄이 흥행 실패했던 윤계상. 사무침 끝에 꽃이 핀 만큼 그의 보답하는 마음 씀씀이가 어느 때보다 의미 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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