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응답하라1988' 선우엄마 김선영이 출연한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 예고편이 공개됐다.
11월 9일 개봉을 앞둔 이승원 감독 작품 두 편의 예고편이 '이승원 감독전: 폐허의 골격 "소통과 거짓말" + "해피뻐스데이"'라는 타이틀로 공개됐다.
'소통과 거짓말'은 어떤 의미도 없는 거짓말로 세상을 버티는 두 남녀가 서로를 알아보게 되는 지독하게 쓸쓸한 여정을 그린 작품. 관계의 흔적들을 대담한 시선으로 4:3 비율의 흑백영상으로 담아낸 '소통과 거짓말'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상’과 배우 장선이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이승원 감독의 새로운 영화 언어는 물론이고 배우 장선의 연기에도 놀라운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부산에 이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새로운 시네아스트 이승원의 등장을 전세계 평단에 알렸다.
이번 공개된 예고편은 서정적인 예고편 음악을 배경으로 어떠한 대사보다도 '소통과 거짓말' 속 두 남녀의 모습을 담아낸다. 등장인물들의 일상적인 대사와 인물의 얼굴을 가까이에서 잡아낸 카메라 시선은 ‘소통과 거짓말’이라는 제목만큼이나 대비되는 영화적 질감을 표현하며,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준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 창작지원상 수상에 이어 제41회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한 '해피뻐스데이'는 괴물 같은 큰 아들의 생일날, 마지막으로 그와 함께한 시간동안 드러나는 가족들의 비밀과 민낯을 그린 영화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이승원 감독의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공개된 '해피뻐스데이'의 예고편은 가장 문제적이고 도발적인 가족들을 보여준다. 이승원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 '소통과 거짓말'과 달리 '해피뻐스데이'는 너무나 다른 가족들의 얼굴들을 다 담아내듯 원색적인 느낌의 영상을 보여준다. “같은 배를 타고 있는 한 식구야.”라는 대사와는 달리 각기 다른 비밀을 가지고 있는 듯한 가족들의 모습은 생일 파티의 엔딩이 어떻게 맺어질지 전혀 예측할 수 없게 만든다.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비롯 영화 '원라인', '미씽: 사라진 여자'의 배우 김선영과 오랜만에 스크린을 통해 얼굴을 선보이는 배우 서갑숙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기대되게 한다.
한편 이승원 감독의 '소통과 거짓말', '해피뻐스데이'는 11월 9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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