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의성의 말은 현실이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23일 오후 기준 누적 관객 수 500만 17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개봉 2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00만을 돌파하며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흥행 순위 5위 ‘추격자’의 507만 명 기록을 넘어설 준비를 끝냈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연변 범죄 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괴물형사들의 조폭 소탕작전 실화를 다룬 영화. 강력계 괴물 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과 연변 조폭 보스 장첸 역의 윤계상의 포스 넘치는 연기력으로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나 극 중 장첸의 대사들과 마동석의 대사가 큰 유행을 타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범죄도시’의 흥행에 웃지 못한 배우가 한 명 있었다. 바로 김의성이다.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동석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여러분. 범죄도시 많이 봐주세요. 제가 무서워서 이러는건 아닙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던 김의성. 한 누리꾼이 “100만 넘기면 명존세? 콜?”이라고 쓴 댓글에 그가 “300만이라면 생각해 보죠”라고 답한 것이 화근이 됐다.
그 후 14일 ‘범죄도시’가 39만 62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31만 3123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빠른 흥행세에 ‘범죄도시’는 금세 400만 관객을 돌파했고 김의성은 다시 한 번 “범죄도시 300만은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400만을 넘기다니... 내가 경솔했다”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그렇게 김의성은 결국 공약 이행을 해야 했다. 그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왜 남의 영화에 공약을 걸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이제 됐습니까? 예?”라며 영상을 게시했다. 게시된 영상에는 ‘범죄도시’의 마동석이 직접 출연, 김의성에게 이소룡의 1인치 펀치를 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은 금세 큰 이슈가 됐고, 23일 오후 3시 기준으로 53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영상 말미 김의성은 “이왕 이렇게 된 거 500만 가라”고 말을 남기기도. 이처럼 영화에 출연하지는 않았지만 김의성이 ‘범죄도시’를 향해 남긴 말들은 현실이 되고 있다. 한편 김의성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약이행 영상 100만 뷰 기념으로 영상 풀버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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