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파르뮤직, 민트페이퍼 제공
쇼파르뮤직, 민트페이퍼 제공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볼빨간사춘기와 멜로망스가 역주행의 신화를 썼다. 인디 듀오들의 반란이 시작됐다.

최근 음원 차트는 볼빨간사춘기와 멜로망스가 접수했다. 역주행의 아이콘에서 정주행의 신화를 보여준 볼빨간사춘기부터 역주행의 배턴을 이어받은 멜로망스가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4시 30분 기준, 멜로망스의 ‘선물’은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벅스, 엠넷, 소리바다 1위, 지니 2위를 기록했고 볼빨간사춘기의 ‘썸 탈 거야’는 멜론, 엠넷 2위, 지니, 벅스, 소리바다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볼빨간사춘기의 역주행은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됐다. 지난 4월 하프 앨범 ‘Red Ickle’로 데뷔를 알린 볼빨간사춘기는 이후 풀 앨범 ‘Red Planet’를 발매했다. 그 중 타이틀곡 ‘우주를 줄게’는 발매 하루 만에 깜짝 1위를 거머쥔 후 역주행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다.

음원차트 장기집권으로 단숨에 음원 강자로 떠오른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미니앨범 ‘Red Diary Page.1’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우주를 줄게’와 ‘나만 안 되는 연애’가 역주행을 보였다면, ‘썸 탈 거야’는 발매하자마자 1위를 거머쥐며 26일 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여성 인디 듀오의 강자가 볼빨간사춘기라면, 남성 인디 듀오의 강자는 멜로망스로 떠올랐다. 지난 7월 발매된 곡 ‘선물’이 3개월 만 음원차트 역주행을 보였다. 지난 9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했던 멜로망스는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결국 역주행 1위를 거머쥐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멜로망스가 참여한 웹드라마 ‘옐로우(Yellow)’ OST ‘짙어져’는 ‘선물’의 역주행과 함께 정주행을 보였다. 역주행과 정주행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음원 강자의 가능성을 보였다.

볼빨간사춘기와 멜로망스가 듣는 음악으로 음원을 석권한 가운데, 이들을 잇는 다음 주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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