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핫젝소년단이 ‘냉부해’에 떴다.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152회에는 ‘핫젝소년단 냉장고’ 제1탄이 그려졌다.
레전드 아이돌 H.O.T.의 멤버 토니와 젝스키스의 멤버 김재덕은 전성기였던 90년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선주문이 112만장 이상이라는 말에 토니안은 “저희 세대 때 앨범이 100만 판매됐다면 톱 클래스 그룹이었지만, 요즘 앨범이 100만 장 판매됐다는 건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는 것"이라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저희는 데뷔 앨범이 100만 장, 2집 앨범이 155만 장이 판매됐었다"며 "하지만 마지막 앨범이 저조했고, 5년차 때 서로 이별을 하게 됐다”고 털어놔 웃음을 남겼다.
현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방탄소년단은 전설로 남은 아이돌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지민은 "데뷔곡이 'NO MORE DREAM'인데, H.O.T.와 젝스키스 선배님들의 '전사의 후예' '학원별곡' 처럼 우리 세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영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H.O.T.와 젝스키스를 커버해본 적이 있다는 방탄소년단은 이날 직접 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막강한 팬덤으로 활동기간 내내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던 H.O.T.와 젝스키스의 후일담도 전해졌다. 토니안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팬 분들이 싸우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그걸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김재덕 역시 “어떤 팬이 나에게 달려오면서 ‘오빠, H.O.T. 팬 3명이랑 싸워서 이겼어요’라고 하더라”며 “지나서 하는 얘기지만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래도 잘했다고 해줬다. 뿌듯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과 김재덕은 후배 아이돌인 방탄소년단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듯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함께 술잔을 나누며 셰프들의 음식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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