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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최경진 기자]남창희의 입담이 점점 수려해지고 있다.

24일 오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남창희가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입담을 펼쳤다.

남창희와 박명수의 케미는 처음부터 돋보였다. 사연을 읽으며 수다를 떨던 중 남창희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라고 묻자 박명수는 "워낭소리요"라며 특유의 애드리브를 날렸다. 이에 남창희는 "음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층간소음 때문에 윗집을 찾아갔는데 윗집 사는 남자가 강동원을 닮은 외모의 훤칠한 미남이어서 할 말도 잊고 내려왔다는 사연을 읽던 중 박명수는 문득 남창희에게 "아파트 사냐"고 물었다. 남창희는 "빌라에 산다"고 대답했지만 남창희가 살고 있는 곳은 5층 규모의 빌라였고, 이에 박명수는 "아파트와 빌라가 합쳐진 아파텔"이라며 "아빠텔, 엄마텔" 하는 언어유희로 폭소를 유발했다.

결혼 7주년이라 호텔 예약을 했는데 입을 옷이 없어 걱정이라는 주부의 사연에 남창희도 "저도 호텔에 부모님을 모셔갔는데 입맛에 안맞는다고 하시더라"며 자신의 효도 경험담을 풀었다. 남창희는 "부모님께 고급스러운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며 "효자죠? 선물없나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박명수와 남창희의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 배틀도 재미요소였다. 라디오쇼 마무리 중 남창희가 "저희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안쓰러움을 전하자 박명수는 "우리엄마는 놀았냐?"며 되받아쳤다. 이에 남창희가 "어머니가 햄버거 노점을 운영하시면서 고생하셨다"고 하자 박명수는 "우리 엄마는 생선 장사 했다"고 대답했다. 지지 않고 남창희가 "우리엄마 주스도 파셨다"고 하자 박명수는 "우리 엄마는 생선 장사 하다가 짤렸다"고 대답했다. 박명수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남창희는 "저는 이만 다이하겠다(그만 하겠다)"며 "우리 엄마는 놀았냐는 데서 정리하는 걸로 하자"고 마무리 멘트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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