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최근 반려견 사고에 휩싸인 최시원이 슈퍼주니어 활동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배우 최시원으로서의 드라마 출연은 계속되지만 슈퍼주니어 멤버로서의 최시원은 볼 수 없게 됐다.
지난 9월 30일, 한일관 대표가 최시원의 반려견에게 물린 후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한일관 대표와 이웃집 사이였던 최시원의 반려견은 집 문이 열린 틈을 타 한일관 대표를 물고 말았다. 이후 사건이 알려지자 주인의 부주의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 애초부터 사람을 무는 습성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비난의 여론은 더 거세졌다.
이에 최시원과 그의 아버지는 반려견의 주인으로서 사죄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10월 21일, 최시원은 개인 SNS에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일관 대표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소송 생각이 없다”며 최시원 측을 용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최시원 측이 반려견으로부터 녹농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소견서를 제출하며 사건은 또 한 번 재점화 됐다.
사람 목숨과 관련된 사인인 만큼, 비난 여론은 지속됐다. 최시원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변혁의 사랑’ 게시판에 하차 요구 글을 게시하는가 하면, 오는 11월 6일 컴백 예정인 슈퍼주니어 활동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펼치는 이들이 있었다.
16부작인 ‘변혁의 사랑’에서 최시원은 핵심 역할인 변혁 역을 맡고 있다. 지난 10월 14일 첫방송을 시작해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드라마이기에 주인공의 하차 혹은 편집은 불가능할 수밖에 없을 터. 비난 여론이 있음에도 불구, 시청률에서는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슈퍼주니어의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컴백 일주일을 앞두고 있는 슈퍼주니어 측은 “멤버 시원이 아쉽게도 방송활동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드라마 속 배우 최시원과 달리, 슈퍼주니어로서의 방송 활동은 당분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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