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배우 김가은이 자신과 꼭 맞는 캐릭터를 만났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양호랑을 연기 중인 김가은은 극강의 러블리한 매력을 바탕으로 김민석과 현실 커플을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가은은 드라마 ‘스타일’(2009)을 시작으로 ‘당돌한여자’(2010), ‘자이언트’(2010), ‘브레인’(2012), ‘내 사랑 나비부인’(2013), ‘장옥정, 사랑에 살다’(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감격시대:투신의 탄생’(2014), ‘조선총잡이’(2014), ‘송곳’(2015), ‘대박’(2016), ‘다시 만난 세계’(2017) 등을 통해 꾸준히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가은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건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였다. ‘너목들’에서 김가은은 날라리 여고생 성빈 역을 맡아 극 초반 노란 머리와 거침없는 욕설, 욱하는 성격 등을 보였다. 마냥 센 캐릭터는 아니었고, 수하(이종석 분)를 향한 순애보까지 보여주면서 김가은은 자신이 연기한 성빈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너목들’ 이후 ‘송곳’, ‘대박’, ‘다시 만난 세계’ 등에 출연하며 끊임없이 달려온 김가은은 최근에는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가은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양호랑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 맹활약하고 있다.
김가은이 연기하는 양호랑은 어릴 때부터 ‘자수성가형 성공남’과 결혼해 ‘전업주부’가 되는 게 목표였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미모를 갖춘 그는 윤지호(정소민 분), 우수지(이솜 분)의 학교에서 심원석(김민석 분)을 만나게 됐고, 그가 자신에게 보여줄 꽃길이 기대돼 연애를 시작했고, 그 기간이 7년을 넘었다. 하지만 남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서로 전혀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어 갈등하고 있다.
김가은은 양호랑 그 자체다. 실제로도 캐릭터와 나이가 비슷하기도 하며, 양호랑이 가지고 있는 극강의 러블리함이 김가은의 비주얼을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김가은은 연애를 해본 이들이라면 공감하고 겪어봤을 법한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파트너 김민석과의 호흡도 일품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속 유일한 장기 연애 커플인 김가은과 김민석은 여우 같은 여자와 여자를 잘 모르는 공대생 커플이라는 설정에 맞춰 케미를 발산한다. 알콩달콩한 모습부터,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실제 장기 연애 커플과 닮아있어 몰입도를 높인다.
김가은은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 대해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 자리에서 다 읽었다. 원래는 그렇게 잘 못 읽는데 읽는 내내 공감이 됐던 작품이다”라며 “전작과는 달리 제 나이에 딱 맞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민석과의 호흡도 잘 맞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뷔 4년 만에 존재감을 알린 캐릭터를 만난 김가은은 그 이후로 다시 4년 만에 자신의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났다. 꾸준히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은 김가은, 그의 매력에 안방극장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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