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고백부부’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이대로 보내기 아쉬운 ‘고백부부’를 시즌2로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
지난 10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2TV 금토드라마 ‘고백부부’가 18일 최종화를 끝으로 시청자들 곁을 떠났다.
이날 최종 12화에서는 최반도(손호준 분)와 마진주(장나라 분)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미래로 돌아가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에 있던 두 사람이 미래로 되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신혼 반지를 함께 착용하는 것이었다.
진주를 구하려다 대신 교통사고를 당한 반도는 무사히 깨어났다. 지난 방송 분에서 미래로 가는 방법을 알게 됐음에도 반도는 아내 진주의 진정한 행복을 빌어주려 했다. 반도는 진주에게 “미래로 돌아가는 방법도 모르니 이곳에서 엄마와 살라”며 눈물을 흘렸다. 아들 서진(박아린 분)을 묻는 진주의 말에 반도는 “나한테는 내 심장 같은 네가 더 소중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삼켰다.
그러나 반도는 병원에서 회복하던 중 한 엄마와 꼬마가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게됐다. 결국 아들 서진이와 진주를 포기할 수 없던 반도는 진주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
반도를 마주한 진주 역시 “가자. 우리 집에 가자”라며 눈물을 흘렸다. 함께 신혼 반지를 나눠 낀 두 사람은 마침내 미래로 돌아가게 됐다. 잠에서 깨어난 진주는 돌아간 미래에서 서진을 보고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반도 역시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아내와 아들을 끌어 안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예상치 못한 충격 반전도 있었다. 엄마 고은숙(김미경 분)은 진주가 미래에서 왔음을 알고 있었다. 우연히 진주의 방 청소를 하다가 책상 속 서랍에서 진주의 편지와 다이어리 내용을 보게 된 은숙은 혼란스러워했지만 곧 현실로 받아들였다. 은숙은 진주에게 “네 새끼에게 돌아가”라는 말을 남겼고, 그의 말은 진주에게 강한 울림을 안겼다.
다시 돌아간 미래에서 반도와 진주는 아들 서진과 행복한 일상을 보냈다. 그야말로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시청자들의 호평일색에 ‘고백부부’를 연장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지만 이날 예정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12부작이었던 만큼 ‘고백부부’의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크다. ‘인생 드라마’,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칭호를 받았던 만큼 시즌2로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올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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