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민우에게 이기지 못할 시련은 없다.
1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데뷔 27년차 가수 김민우의 과거,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도전이 그려졌다.
김민우는 지난 7월 갑작스럽게 그의 곁을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사망한 김민우의 아내. 김민우는 그때 당시를 이야기를 하며 "발병하고 얼마 만에 세상을 떠났다. 병원 선생님들과 큰 대학병원 선생님들끼리도 다 같이 도와주셨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김민우는 당시 "계속 검사가 이루어졌다"며 "몸에 들어가는 주사만 20가지가 넘었다. 보고 있는데 너무 힘들었다. 얼마나 힘들까 그 많은 약물로 인해서 더 아프고 힘들텐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아내에 대해 김민우는 "항상 일이 힘들어도 지금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게 아내가 든든한 사람으로 내 옆에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김민우는 과거 가수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사랑일 뿐야'와 '입영열차 안에서'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김민우.
그는 "가수 생활을 3개월하고 군대에 갔다. 이후 제대하고 활동을 해도 알려지지 않을 정도였다"고 얘기했다. 그런 시련 뒤 스물여섯 살의 그에게는 또다른 시련이 찾아왔다. 스튜디오를 화재 사고를 잃고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된 것. 그는 "신용불량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며 이후 가수 생활보다 생계를 위한 일을 찾게 됐다고 얘기했다.
그렇게 그는 해외차 딜러로 변신했다. 하지만 그는 음악에 대한 꿈을 잃지 않았다. 김민우는 작곡가 에코브릿지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며 새 앨범을 낼 준비를 하기도. 이처럼 김민우는 상처가 가득한 마음에도 항상 무언가에 도전했고 시련을 이겨나갔다.
한편 이날 김민우는 아내의 유품과 편지들을 살피며 눈물을 보이거나, 아내의 납골당을 찾아가 추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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