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아라와 송승헌이 어렵게 맺어졌다.

26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극본 최란) 14회에는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대상이 누구였는지를 확인하게 되는 강하람(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송승헌 분)은 어렵게 강하람을 찾게 됐다. 그는 강하람에게 “미안해, 내가 늦게 와서 미안해”라며 사죄했다. 블랙의 음성에 눈을 뜬 강하람은 왕영춘(우현 분)으로 착각한 듯 그를 밀어내고는 옆에 있던 오만수(김동준 분)를 보호하려고 했다. 간신히 병원에 옮겨지고 나서도 강하람은 응급수술에 들어간 오만수의 수술방 앞을 떠나지 못했다. 블랙은 좋지 않은 강하람의 몸상태를 고려해 윤수완(이엘 분)에게 설득해줄 것을 부탁했다. 윤수완은 오만수를 위해서라도 건강을 챙기라고 설득했고, 강하람은 치료를 받았다. 이어 블랙을 찾아간 윤수완은 “당신 부탁 들어줬으니까 당신도 내 약속 지켜”라며 그를 치유했다.

왕영춘에 뒤를 쫓기다 사경을 헤매는 동안 오만수는 강하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었다. 딱 죽기 전까지만 자신과 사겨달라는 말에 강하람은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못했다. 강하람은 간신히 수술을 끝낸 오만수 곁을 떠나지 못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는 블랙은 강한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나 강하람을 살린 사람이 오만수라는 생각에 차마 섣불리 행동하지 못했다. 나광견(김원해 분)은 힘겨워하는 블랙의 모습에 그게 사랑이라고 알려줬다.

그러나 끝끝내 블랙은 자신의 감정을 거부하려고 들었다. 블랙은 “나 444야. 내가 인간 따위를 사랑한다고? 이게 말이 돼?”라고 중얼 거렸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먼저 이들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오만수는 몸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강하람에게 다시 한 번 고백을 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혹시 한형사님 때문 아니냐”며 잘 생각해보라고 당부했다. 윤수완 역시 강하람을 찾아갔다. 윤수완은 한무강이 본인이 김준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윤수완은 “이기적인 부탁인데 무강씨곁에 있어줘요”라며 “그 사람 나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어요. 그 사람 상처받지 않게 행복하게 해줄 사람 하람씨 밖에 없어요”라고 부탁했다. 이 시간 블랙은 강하람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고자 이별 인사를 위해 집을 나서고 있었다. 윤수완이 다녀간 뒤 블랙에 대한 고민에 빠져 있던 강하람은 결국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기로 선택했다. 강하람은 “준이 오빠가 아니라 그게 당신이여서 좋았어”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 한무강 당신이었다고”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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