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혜리가 위험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연출 오현종/극본 변상순)에는 자기 꾀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공수창(김선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수창은 송지안(이혜리 분)을 구하기 위해 몸을 날렸다 차동탁(조정석 분)의 몸에 빙의됐다. 차동탁이 누군지 알아버린 공수창은 더 이상 그와의 인연이 달갑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송지안을 만나는데 있어서만큼은 공수창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의 몸을 살피기 위해 병실을 찾았던 공수창은 송지안에게 “얘한테도 관심 좀 가져요”라고 투덜대는 모습을 보였다.
미스 송(류혜린 분)이 말한 49일에서 일주일이 지난 상황. 공수창은 더 시간이 경과되기 전에 어떻게든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느꼈다. 공수창은 이수영(천재인 분) 실종사건에서 손을 뗄 생각이었고, 송지안은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는 차동탁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송지안이 공수창의 마음을 흔들었다. 송지안은 “꼭 잡고 싶어요. 기자로서 사명감보다 그 아이한테 진짜 어른이 돼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차형사님이 꼭 도와줘요”라고 매달렸다.
동탁 어벤져스를 불러모은 공수창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김부장에게 박실장에 대한 정보를 접수한 공수창은 그의 자금을 압박했다. 김부장이 돈을 모두 가지고 도망갔다고 거짓으로 일을 꾸미고, 어벤져스를 동원해 자해공갈까지 일삼았다. 결국 박실장은 비리경찰으로 오해하고 있는 공수창에게 4천만 원을 뜯겼다.
박실장은 돈이 떨어지자 공수창의 생각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시 여고생들을 모집하기 시작한 것. 송지안은 이수영 사건을 꼭 제 손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생각에 미끼를 자처했다. 공수창은 거듭 송지안의 무모함을 만류했지만 그녀의 고집을 꺾을 방법은 없었다. 공수창이 송지안을 수사에서 제외시키려는 데는 또 다른 속셈이 숨어 있었다. 박실장에게 수사 정보를 흘리고 돈을 챙겨 도망을 갈 생각이었던 것.
공수창은 박실장에게 송지안이 기자라는 것을 말하고 그녀를 이번 일에서 제외시키라고 귀띔했다. 이 사이 공수창은 돈을 챙겼고, 박실장은 범행 당일에 송지안을 내려주고 진짜 여고생들만 데리고 서울을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공수창이 돈을 챙겨 제 갈 길을 가려는 순간, 박실장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의 검문대를 눈앞에 두고 있던 박실장이었다. 박실장은 공수창을 옭아맬 생각으로 송지안을 납치한 상태였다. 사색이 된 공수창은 스스로 발등을 찍은 것을 후회하며 송지안을 구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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