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주간아이돌’이 일곱 번째 시상식을 무사히 마쳤다. 대상 후보만 무려 57팀으로,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 또한 신박했다.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2017년을 마무리하는 ‘제7회 주간어워즈’로 꾸며졌다.

올해로 7주년을 맞는 ‘주간아이돌’은 시상식도 특별하게 꾸몄다. 늘 하던대로가 아닌 지하3층을 벗어나 야외로 나온 것. 이번 시상식은 ‘찾아가는 시상식’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고, 정형돈과 데프콘이 직접 수상자에게 트로피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형돈은 “‘주간어워즈’가 청룡영화제, 대종상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시상식으로 불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첫 번째 시상부문 ‘2017 킹제네럴갓띵 모먼트상’으로 지하3층에서 예능감을 뽐낸 스타에게 주어지는 상이었다. 후보로는 빅뱅, 신화, 하이라이트, 트와이스, 갓세븐이 이름을 올렸는데, 이 중 빅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찾아가는 시상식’이었기에 정형돈과 데프콘은 YG사옥을 찾았다. 하지만 빅뱅을 만나지는 못했고, 빅뱅을 대신해 아이콘이 대리수상했다. 아이콘은 추운 바깥에서도 예능감을 뽐내며 ‘화음깡패상’을 즉석에서 수상했다.

다음 수상자는 슈퍼주니어였다. 슈퍼주니어는 세븐틴,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을 제치고 ‘너네 노래지만 너무 잘추는거 아니니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상은 2배속 댄스를 가장 완벽하게 소화한 그룹에게 주어지는 상이었다. ‘주간아이돌’ 출연 당시 ‘쏘리쏘리’ 2배속 댄스를 완벽하게 마친 슈퍼주니어는 13년차 아이돌의 위엄을 보이며 트로피를 안았다.

마지막 시상 부문은 영예의 ‘대상’. 대상 시상자는 다름아닌 ‘제6회 주간어워즈’ 대상 수상자 신혜성이었다. 그동안 제비뽑기, 사다리 타기, 병뚜껑 튕기기, 공 추첨, 메모지 털기 등으로 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온 ‘주간아이돌’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밀가루 속 사탕 찾기로 정하게 됐다.

신혜성이 ‘대상’을, 정형돈과 데프콘은 각각 ‘2018 라이징스타상’과 ‘예능깡패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어렵사리 사탕을 찾은 가운데 ‘2018 라이징스타상’에는 레드벨벳이, ‘예능깡패상’은 빅뱅에게 돌아갔다. 끝으로 영광의 대상은 인피니트에게 돌아갔다. 인피니트는 2017년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특집에 출연한 것으로 대상까지 차지했다.

그 어떤 시상식보다 공정한 시상식을 지향하는 ‘주간아이돌’ 다운 대상 선정 방식에 모든 아이돌의 팬들은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정형돈이 ‘대한민국 3대 시상식’으로 ‘주간어워즈’를 꼽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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