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한현민의 솔직하고 걸죽한 입담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연출 한영롱) 549회에는 “2018년 가즈아~!“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27년째 만년 예능유망주 김수용, 음료 CF로 인지도와 매력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모모랜드 주이, BBC, 타임지가 주목한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 모델 한현민, 모델에서 아이돌로 급성장한 권현빈, 연예계의 옥석을 가리는 남자 홍석천이 출연했다.

오프닝부터 한현민은 걸죽한 입맛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순댓국 마니아라는 한현민은 “빨간 걸 좋아하냐, 하얀 걸 좋아하냐”고 묻는 MC들의 말에 “뻘건 거를 먹어야 진정한 순댓국을 먹을 줄 아는 거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순대는 따로 분리해서 내장 위주로 먹는다”고 전해 MC들로부터 “완전히 아저씨 입맛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현민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아버지가 나이지리아 망명가이고 어머니가 영국계 한국인이라고 하는데 아니다. 우리 어머니는 100% 한국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두 분이 무역쪽 일을 하시다보니 만나서 결혼을 하시게 됐다”고 부모님에 대해 공개했다.

MC들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한현민의 모습에 “아버지가 한국말을 되게 잘하시나 봐요”라고 물었다. 자라면서 영어를 익히지 못한 게 아버지가 영어를 사용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 것. 하지만 한현민은 “나이지리아는 영어가 공용어에요”라며 “중간에서 엄마가 통역을 해줘요”라며 기상천외한 가족 간의 소통 방법을 전했다. 이중국적을 취득할 수 있었음에도 한국국적만 가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한현민은 “보통 이중국적인 경우가 많은데 엄마가 귀찮아서 한국에서만 신고를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한 소셜 방송에서 한현민이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것을 본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현민은 이에 ”유치원에 들어가기 전까진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았는데 유치원에 가니 아이들이 ‘까만 애’라고 하는 거다. 그런데 내가 봐도 나만 검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또 ”자기와 다르니까 경계를 하는 경우가 있더라“며 ”친구와 친해지려고 하면 부모님들이 와서 ‘저런 애랑 놀지 마’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현민은 ”(차별에 대해) 밝게 얘기하지만, 차별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있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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