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년특집 ‘황금빛 내 인생’이 그려졌다.
30일 방송된 KBS 2TV 송년특집 ‘황금빛 내 인생’에는 드라마의 관점 포인트, 그리고 출연진들의 비하인드가 전해졌다.
34회 동안 빠른 스토리 전개를 보여준 ‘황금빛 내 인생’은 이날 송년특집을 통해 지난 회차들을 차근차근 되짚어줬다. 우선 드라마에게 숨은 반전 포인트들이 소개됐다. 반전 1은 25년 전 실종된 줄로 알았던 해성그룹의 딸 최은석이 살아있다는 점이었다. 모든 사건의 발단이자 전혀 다른 인생을 살고 있던 서지안(신혜선 분)과 최도경(박시후 분)이 한 집에서 살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두 번째 반전은 실종된 딸이 살아있다는 점이였다. 양미정(김혜옥 분)이 최은석으로 서지안을 지목하며 해성그룹의 딸로 입성시켰다.
여기서 세 번째 반전이 그려졌다. 바로 서지안이 가짜 딸이라는 것. 머리도 좋고, 재능도 있었지만 여유롭지 않은 집안환경에 학업을 포기해야 했던 서지안에게 이제라도 기회를 주고 싶었던 양미정이 불러온 돌이킬 수 없는 거짓말이었다. 네 번째 반전은 죽은 듯 사라져버린 서지안이었다. 송두리째 흔들려버린 인생에 서지안은 충격에 빠지며 홀연히 정체를 감추게 됐다. 그러나 선우혁(이태환 분)이 서지안을 간신히 찾아내며 쉐어하우스로 들어오게 됐다. 네 번째 반전은 천사표 서지수(서은수 분)의 변신이었다. 평생 곁을 주고 살아온 서지안에 대한 배신감에 서지수는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가족극을 벗어나 리얼한 사회를 그리고 있는 점도 재조명됐다. 서지안은 현실에 불평하지 않고 노력으로 일관하며 해성그룹의 정규직에 안착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정규직 전환 대신 서지안에게 전해진 건 친구 윤하정(백서이 분)의 입사소식이었다. 작별인사조차 거부당한 서지안은 인포데스크에 맡겨진 짐을 들고 내쫓기듯 회사를 나와야 했다. 그런가하면 백화점 아르바이트 도중 부당한 이유로 고객 앞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장남 서지태(이태성 분)는 가난을 되물림하고 싶지 않아 오랜 연인 이수아(박주희 분)와의 결혼을 망설이기도 했다.
출연진들은 베스트 명장면을 뽑기도 했다. 신혜선은 낙하산으로 입사한 친구 윤하정과 육탄전을 벌인 응징을 꼽았다. 선우희 역의 정소영은 서태수가 서지안을 향해 머리 위로 크게 하트를 그려 보이는 장면을 뽑으며 “복합적인 감정의 슬픔이었다”고 털어놨다. 서은수는 해성그룹으로 가기로 한 서지안과 싸우는 장면을, 이태환은 도망쳐버린 서지안을 찾으러 선우혁이 바닷가를 찾아간 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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