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원로가수 박재란이 가슴아픈 과거를 딛고 유쾌한 새삶을 약속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박재란의 가슴아팠던 과거와 이를 극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박재란은 처음부터 활기찬 모습으로 등장했다. "부자는 아니지만 밥 먹고 살고 잘 수도 있고 욕심내면 끝이 없다. 욕심을 내려놔야한다고 나이 80세가 다되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박재란은 건강을 위해 일주일 이상 헬스장을 방문하는 등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젊은 사람들보다 척척 운동을 해낸 박재란은 "운동을 하면 기분이 좋다. 운동을 하면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 들더라. 그만큼 해내다는 승부감에 그런 것 같다. 자신감이 많이 생긴다"고 전했다.
혼자사는만큼 아프면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다는 것도 운동을 하는 이유 중 하나. 박재란은 과거 가슴아팠던 순간들을 털어놨다.
과거 이혼 이후 우울증이 와서 입원을 했다는 박재란. 그는 ""이혼후 한국에 머물 수가 없더라. 이김에 떠나자, 다 잊어버리자 하고 미국으로 떠났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재란은 "견디기 힘들어 선택한 미국에서도 순탄치 않았다. 사기와 불법체류자가 돼 수감생활로 힘든 생활을 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녀는 자신보다 먼저 떠난 딸을 가슴에 묻었다. 박재란의 딸은 대학가요제 출신의 '한번만 더'라는 곡으로 총망받던 가수 박성신. 박재란은 "둘째딸을 임신했을 때 연예인 생활하면서 임신해서 복대라는 걸 했었다. 너무 꽁꽁 묶었던 탓에 조산을 했다. 그래서 인큐베이터에 있었는데 모든 장기가 약했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모든 아픔을 이겨내고 새 앨범 활동과 행사로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는 박재란. 박재란은 자신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딸이 어떻게 생각할 것 같냐는 질문에 "딸이 지금의 내 모습을 봤다고 하면 칭찬했을 것이다"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MBC '사람이 좋다'는 일요일 오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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