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컨텐츠랩 비보가 연일 대박 기획을 내놓고 있다.
팟캐스트 방송에서 출발해 공중파 진출을 성공한 ‘김생민의 영수증’부터 셀럽파이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웹예능 ‘판벌려’까지. 송은이와 김숙이 설립한 컨텐츠랩 비보가 대박 기획들을 연이어 히트시키고 있다. 이제 송은이와 김숙은 코미디언을 넘어 컨텐츠 계 마이더의 손으로 성장하고 있다.
컨텐츠랩 비보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방송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이하 ‘비밀보장’)에서부터 시작됐다. 방송 출연을 위한 기회를 찾는 것보다 직접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것에서 출발한 ‘비밀보장’의 시작은 사소했다. 전문 녹음실에서 녹음을 하는 것이 아닌 직접 방송 장비를 구입해 녹음을 시작했고, 익명의 스태프들이 도와주며 방송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사소한 방송이 가져온 파장은 대단했다.
‘비밀보장’은 한국 앱스토어 팟캐스트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방송으로 발전했고, 송은이와 김숙은 판을 더 크게 벌려 ‘컨텐츠랩 비보’를 설립했다. 이후 비보는 공격적인 컨텐츠들을 기획하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크게 빛을 본 것이 바로 ‘김생민의 영수증’(이하 ‘영수증’)이다. ‘영수증’은 ‘비밀보장’ 속 김생민이 출연해 진행했던 코너를 하나의 독자적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 사례다. 이후 ‘영수증’은 팟캐스트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갔고, 결국에는 공중파 편성의 영광까지 거머쥐었다.
그렇기에 과연 컨텐츠랩 비보가 ‘김생민의 영수증’ 이후 내놓을 컨텐츠가 무엇인가에 대한 기대심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기다림의 지속. 그때 컨텐츠랩 비보는 웹예능 ‘판벌려’를 공개한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판벌려’는 코미디언 송은이, 김신영, 김영희, 신봉선, 안영미가 일본에서 유명세를 얻고 있는 토미오카 고교 댄스팀 TDC의 댄스를 커버하며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를 결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예능이다.
셀럽파이브는 공개부터 ‘김생민의 영수증’ 못지않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지난 17일 방송된 MBC 뮤직 ‘쇼챔피언’에서는 복고풍 스타일의 무대의상과 칼군무를 선보이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많은 대중들의 관심이 셀럽파이브로 집중됐고, 이내 셀럽파이브는 정식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계획까지 밝혔다. 셀럽파이브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다는 목표다.
이처럼 마르지 않은 기획력으로 내놓는 컨텐츠마다 선풍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컨텐츠랩 비보. 과연 송은이와 김숙이 주축이 된 컨텐츠랩 비보는 또 어떤 컨텐츠를 들고 대중들을 찾을까. 우선 그보다 앞서야 하는 것은 판을 제대로 벌려놓은 셀럽파이브를 더욱 성공적인 컨텐츠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이다. 그때까지 컨텐츠랩 비보는 여전히 쉬지 않을 열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