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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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인교진은 배우이기 전에 아내 소이현을 사랑하는 남편이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배우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첫 출연부터 부부싸움을 고백하는가 하면 충동구매에 대한 폭로까지. 장난기 가득한 인교진과 소이현의 결혼생활을 엿볼 수 있게 한 ‘동상이몽2’. 지난 1월 23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비서들’(연출 김정현, 강수연/ 극본 조용)에서도 남다른 코믹 연기를 펼쳤던 인교진이었기에 ‘동상이몽2’에서의 모습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동상이몽2’가 첫 방송 되기 전, 서울 강남구 논현로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인교진은 ‘동상이몽2’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물론, 아내 소이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교진은 ‘동상이몽2’이 현재 촬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는 질문에 “전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했을 때는 아이들도 있고 하니깐 제약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편하게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덧붙여 인교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 본모습을 못 보여드렸다”며 “재미없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서 바꿔보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런 그가 ‘동상이몽2’에 본격적으로 출연하게 된 것은 아내 소이현에 대한 미안함이 큰 탓도 있었다. 인교진은 “지금 결혼 4년 차가 됐는데 (아내가) 본인을 즐기면서 산 게 몇 달 없다”며 “만으로 3년 몇 개월이었는데 2년 동안 (임신을 하며) 배가 불러 있었고, 어떻게 보면 저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거다. 이제는 제가 외조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아내를 사랑하는 인교진의 마음이 제대로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그렇기에 부부는 연기에 있어서도 항상 서로 응원을 해준다고.

“모니터링을 해주면서 저희는 늘 응원만 하는 케이스다. 나쁜 얘기는 거의가 아니라 아예 안한다. 배우들은 예민하다. (중략) 와이프도 그걸 알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잘하고 있어’라고 항상 말해준다. 저는 전에 아내가 일일 드라마 할 때, 살짝 지적했다가 급격히 다운된 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절대 하지 않는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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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밝고 쾌활한 모습으로 가득 찬 배우 인교진. 하지만 그런 그의 모습 뒤에는 ‘국민 울보’라는 별명이 있었으니, 바로 시도 때도 없이 흘리는 눈물 탓이었다.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매번 눈물을 흘려 ‘국민 울보’라는 별명을 얻은 인교진. 하지만 그런 그도 ‘동상이몽2’에 출연하는 정대세에 비하면 이길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정대세 씨는 엄청 세다. 제가 보다가 슬픈 장면을 보는데 화면이 넘어가서 정대세 씨 얼굴을 보면 나보다 세다고 느낀다. 어떻게 저렇게 울지라고 생각할 때도 있었다. 하하.”

그런 그는 최근 언제 또 눈물을 흘렸던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심스럽게 연말 시상식 이야기를 꺼내놨다. “사실 조연상에 욕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노미네이트가 2번 되고 작년에도 노미네이트가 됐다고 연락이 왔다. 그러고 샤워를 하는데 고마운 사람들이 생각나고 수상소감을 혼자서 준비하는데 눈물이 그렇게 나는 거다. 샤워하면서 정말 기쁨의 눈물을 흘렸었다.”

이처럼 눈물도 많고 아내에 대한 사랑도 넘치는 인교진의 모습은 ‘저글러스’ 속 쾌활한 조상무 전무의 캐릭터와 너무나 닮아있었다. 또한 5일 출연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의 모습 역시도 그의 유쾌한 성격이 제대로 녹아났다. 대화 내내 이야기를 주도해나가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간 배우 인교진. 그는 앞으로 더 다양한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펼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오디션에서도 못 한다고 얘기를 해 본적이 없다. 매번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며 “이번에도 만약 작품이 오게 된다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을 선택하고 싶다”고 다짐을 드러냈다. 과연 그의 바람과 다짐은 또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언제나 밝고 쾌활하게 대중들에게 다가온 그였기에 그 바람과 다짐 역시 행복하게 필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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