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 캡처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문희준이 '무한도전-토토가3 H.O.T.'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는 정재형과 문희준이 사연과 함께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4일 MBC '무한도전-토토가3 H.O.T.'에서는 H.O.T. 멤버들의 공연 모습이 방송됐다.

이에 대해 정재형은 "잘 녹화된 건 알았지만 걱정이 됐다. 문희준 검색을 많이 했다"며 "카리스마 짱이라는 댓글을 보고 마음이 놓였다. 많은 분들이 울컥하셨다는 반응을 봐서 제가 너무 반가웠다"고 말했다.

이어 "문희준 씨가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굉장히 힘들어했는데 잘해서 걱정도 되고 조바심나서 엄마의 마음으로 지켜봤는데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문희준은 "공연할 때 마음이 복잡했다. 저 개인적으로는 힘든 기사들도 많아 마음이 복잡했는데 '내 앞에 있는, 방송을 볼 팬들은 17년을 기다렸다. 이 무대만큼은 집중해야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무대가 너무 소중했다. 가사 한 글자 한 글자가 소중해서 울컥했다"고 말했다.

또한 "'너와 나'를 불렀을 때에는 감정 제어가 안됐다. 강타씨가 첫소절이었는데 원래 감정 표출을 많이 했던 멤버였지만 노래할 때에는 감정 제어를 잘했는데도 불구하고 울어서 다들 눈물이 터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문희준은 "보너스 영상이 무도 인스타에 올라왔다. 제 티저 영상이었는데 원래 방송 전에 나오는 걸로 알고 춤을 췄는데 계속 안나와서 왜 안나올까 했다"며 "방송 후에도 안나와서 이상했는데 제작진 측에서 보너스 영상으로 준비해주신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보너스 영상을 찍은 것이 공연 일주일 전이었다"며 방송에서 몸이 더 크게 나온 것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문희준은 더 살 안 빼도 좋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예전에는 '안 빼도 좋다'는 말을 들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는데 지금은 제가 안다. 공연 보면서도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위아더퓨처' 의상을 너무 꽉 끼게 잡아주셔서 더 살찌게 나왔다"며 "실제는 무도 인스타에 올라온 보너스 영상 정도로 살이 빠진 상태"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저 친구가 이렇게 말랐었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뺄 것이다. 15kg을 감량해 마른 희준이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공연 날 축하 문자를 보내준 정재형과 은지원에게 고마움을 전달하며 "17년만에 공연 잘 마치고 나서 팬이 아닌 분들도 환영을 해주셔서 참 뿌듯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문희준은 사연 소개 중에는 'Outside Castle' 노래 이야기가 나오자 "이 곡이 5집 타이틀이고 이 후로 17년이 흘렀기 때문에 연결되는 고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무한도전' 큐시트에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촬영했는데 그곳에는 없었다"며 "제가 곡을 쓰지 않았다면 얘기했을 텐데 제가 써서 얘기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장난 삼아 이야기 했는데 하하 씨가 '형, 나 그 노래 모르겠어'라고 해 너무 얄미웠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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