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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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오달수가 에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오달수의 성추행 의혹으로 4편의 영화 관계자들과 드라마 또한 피해를 입고 있다.

오달수는 23일 오전 불거진 성추행 의혹에 대해 5일이나 지난 26일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날 JTBC '뉴스룸'을 통해 한 커뮤니티에 익명의 댓글을 달았던 A씨는 "오달수는 4기 선배였다. 높은 선배였다. 잠시 이야기하자고 해서 따라갔다. 내 인생에서 가장 잘못했던 일이다. 반항하고 그럴 틈도 없었다. 소리를 질렀는데 눈도 깜짝 안 하더라. 그 차분한 표정 있지 않나"라며 성추행을 넘어선 성폭행이라고 추가 폭로했다.

이에 오달수 논란은 새국면으로 들어섰다. 많은 대중들은 오달수와 A씨 중 어느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 혼란스러워했고 오달수 측은 새로운 공식입장을 내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7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연극배우 엄지영이 실명과 얼굴을 밝히며 등장했다.

엄지영은 "오달수가 자신의 얼굴이 알려져 다른 장소로 가서 이야기하자면서 한 모텔로 이끌었다"며 "덥지 않느냐고 물으면서 제 옷을 직접 벗기려고 했다.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오기도 했다"고 말해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엄지영의 폭로 이후 오달수는 결국 공식입장을 통해 "모두 저의 잘못이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엄지영과 A에게는 "지금껏 살아온 제 삶을 더 깊이 돌아보겠다.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성추행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오달수가 출연하기로 결정되어 있던 영화 네 편과 드라마는 골머리를 썩게 됐다.

오달수가 출연하기로 되어 있던 tvN 새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결국 박호산 배우로 교체됐고, 지난해 천만관객을 넘게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 '신과 함께'의 2탄인 '신과 함께2'도 오는 8월 개봉을 예정하고 있는 상태인데 오달수가 출연해 조치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달수는 박해일, 정웅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컨트롤'와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이웃사촌'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촬영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면 모르겠지만 세 작품 모두 이미 촬영을 마쳤거나 후반 작업만 남은 상황이라 막막한 현실에 부딪히게 됐다. 게다가 세 작품 모두 오달수는 주연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편집을 하는 것도 녹록치 않은 상황. 오달수의 성추행 의혹으로 애꿎은 작품들이 고통받고 있다.

천만요정에서 성추행 논란으로 크나큰 오명을 남기게 된 오달수. 그에게 피해자들을 향한 진정한 사과는 물론 4개의 신작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도 깊은 사과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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