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현진영이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김창열의 올드스쿨'의 '아~재밌는 쇼' 코너에는 코너지킴이 코미디언 한민관과 함께 가수 현진영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현진영은 소개부터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살이 빠진 것 같다는 김창열의 말에 현진영은 "요즘 관리를 하고 있다. 식이요법도 하고 산책도 좀 다닌다"며 "운동할 나이는 지났고 산책을 할 나이다"라고 말하며 입담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현진영은 "음반을 좀 자주 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내는 김창열에게 "음반을 냈다. 작년에 '내 맘대로' 냈다"고 화를 냈다. 김창열은 그런 현진영에 "그건 작년이다"라고 맞받아쳐고, 현진영은 "너무 자주 내면고마운 줄 모른다"며 "가끔씩 내야 기다리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현진영은 또한 셀프디스로 웃음을 끌어냈다. 그는 과거 SM 소속이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젊은 나이에는 인성이 정말 중요하다"며 "이수만 선생님이 저를 보고 교훈을 얻으셔서 SM의 인성교육 시스템을 잘 만드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지금 후배들 보면 SM의 시스템 중에 최고로 꼽는 것이 아이돌의 인성교육이다"라며 "저 때문에 잘 된 게 있다면 이런 교육이 생겨난 것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김창열은 "그럼 요즘 아이돌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팀이 누구냐"고 물었고, 현진영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레드벨벳"이라고 말하기도.
현진영은 재즈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 허병찬에 대해 얘기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사실 아버지께 음악 교육을 안 받은 줄 알았다"며 "그런데 제가 어릴 때 피아노 학원을 다녀오면 아버지가 코드 하나만 잡아주시고 맘껏 쳐보라고 하셨다. 나중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보니 그걸 다 녹음해두셨더라. 그때 참 뭉클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현진영은 "또 제가 사는 곳이 미8군 근처였다. 집 앞에만 나가도 흑인들이 있었다. 항상 주변에 음악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또한 현진영은 아내를 만나게 된 계기를 말하기도 하며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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