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툼레이더' 포스터
영화 '툼레이더' 포스터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툼레이더'가 승승장구 중인 한국 영화들의 기세를 꺾을까.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영화 '툼레이더'는 현재 16.3%로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예매량은 2만 2044장.

앞서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궁합'과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가 쌍끌이 흥행을 일으키며 '블랙 팬서'로부터 구겨진 한국 영화계의 자존심을 살린 바 있다.

지난 7일 개봉한 스페인 영화 '더 바디'를 리메이크한 '사라진 밤' 역시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라진 밤'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5만 736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만 5591명을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8일) 개봉한 '툼레이더'가 예매율 1위에 올라 새로운 1위에 등극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툼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가 7년 전 실종된 아버지가 남긴 미스터리한 단서에 따라 전설의 섬에 있는 ‘죽음의 신’의 무덤을 찾아나선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지난 2013년 리부트된 게임 버전을 바탕으로 영화화했다. 동명의 게임이 원작인 이 작품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모으며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역대 게임 원작 영화 박스오피스 1위의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또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새로운 '라라 크로프트' 역을 맡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럼에도 '궁합'은 개봉 7일째 100만 고지를 넘어서는 등 최근 3년간 개봉한 한국 영화 로맨스 장르 중 최단기간에 성과를 이뤄냈고 '리틀 포레스트'는 이미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상태다. '리틀 포레스트'는 예매율 15.4%, 예매량 2만 869장, '궁합'은 예매율 12.2%, 예매량 1만 6525장으로 '툼레이더'와 큰 차이가 없다. 이에 한국 영화들이 계속해서 질주할지, 아니면 '툼레이더'에 흔들리게 될지 이들의 대결구도 양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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